'시작도 끝도 없는 모험, 『그림 동화』의 인류학'(오선민)으로부터
The Slippers of Cinderella, 1894 - Aubrey Beardsley - WikiArt.org
[네이버 지식백과] 신데렐라, 1950 [Cinderella, 1950] - 오래 전부터 내려온 이야기 (20세기 디자인 아이콘 : 캐릭터, 김혁, 월간 디자인) 원래는 유리구두가 아니라 가죽신이었다고 한다.
신데렐라 형태의 이야기는 왜 전 세계적으로 퍼져 있을까? 나카자와 신이치(中沢新一)는 신데렐라의 유리구두에 주목한다. 그녀는 요정의 도움으로 파티에 갔다가 그만 유리구두 한 짝을 두고 나오게 된다. 신발을 한 짝밖에 신지 못하고 돌아다니게 되었다는 점에서 절름발이라고 할 수 있다. 인간은 흙으로부터 나와 완전히 제 두 다리로 돌아다닐 수 있게 되었는데, 나카자와 신이치에 따르면 신데렐라의 절름발은 그녀가 반쯤은 땅과 연결된 존재라는 것을 뜻한다.
오이디푸스라는 이름도 어원적으로 보면 절름발이라는 뜻이 들어 있다고 한다. 그래서 그는 스핑크스의 수수께끼를 푸는 자가 될 수 있었다. 왜냐하면 반쯤은 인간이 아니기 때문에 상이한 장면들을 접속시키는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이다. - 1. 작은 것들은 트랜스포머 / 1부 우리는 모두 고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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