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렘 한 스푼, 독일 크리스마스 마켓- 5일 간의 독일 뉘른베르크, 드레스덴 겨울 여행 일기'(스텔라)의 마지막 일정이다. 어느덧 올해의 성탄절이 지나간다.

드레스덴 성모교회(2008년 2월) By User:Kolossos - Own work, CC BY-SA 3.0


[네이버 지식백과] 프라우엔키르헤 [Frauenkirche]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세계 역사 유적 1001, 2009. 1. 20., 리처드 카벤디쉬, 코이치로 마츠무라, 김희진)

드레스덴 성모교회 내부(2009년 1월) By Roman Eisele - Own work, CC BY-SA 4.0


2023. 12. 24. DRESDEN FRAUENKIRCHE https://youtu.be/eyUZILcHPWY




마지막 날의 마지막 일정은 여행 내내 거의 매일 마주친 성모 교회. 오늘은 드디어 내부로 입장한다. 이곳에서 성탄을 기념하는 파이프오르간 연주를 감상하기로 했다.

크리스마스 밤에 교회에서 듣는 파이프오르간 연주라니, 낭만적이지 않은가.

이 교회에 원래 있던 오르간은 18세기경 활동했던 독일의 유명 오르간 제작자 고트프리트 질버만의 작품이다. 음악의 아버지라는 별명으로 잘 알려진 바흐가 그 오르간을 연주했다고 한다. 하지만 2차 대전 당시 폭격으로 교회가 전소된 후 재건축하는 과정에서 원래의 오르간을 복원하지는 못했고 다른 것으로 대체하였기에, 아쉽게도 바흐가 연주했다던 오르간은 이제는 볼 수 없다. 참고로 가톨릭 궁정 대성당의 오르간도 질버만이 제작한 것인데, 이쪽은 질버만의 작품이 현재까지 잘 보존되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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