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긴 겨울밤의 시작이다. 아래 글은 절기를 담은 동시집 '쌤통이다, 달님'(윤미경)의 동지 편으로부터 가져왔다. 그리고 팥죽할머니와 호랑이 이야기.


[도서관에서 듣는 겨울이야기] 팥죽할머니와 호랑이 2020. 12. 14. (출처: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네이버 지식백과] 팥죽할멈과 호랑이 (한국민속문학사전(설화 편))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2120386&cid=50223&categoryId=51051


올해는 음력 상 '애동지'라서 팥죽 대신 팥시루떡을 먹는다는 설명이 이 기사에 있다. [작은 설 ‘동지’, 올해는 팥시루떡 먹는 ‘애동지’래요] https://www.kidshankook.kr/news/articleView.html?idxno=9022

밤이 길면/할머니 옛날 옛적 이야기도 길지/호랑이 꼬리도 길지

밤이 길면/휘영청 달무리도 길지/떨어지는 별똥별 꼬리도 길지

동짓날 긴긴밤/소복소복 눈 내리는 밤/호호 불며 까먹는/군고구마 입김도 길지/내 하품 소리도 길지

*동지(12월 21일 또는 22일): 겨울이 가장 깊어졌다는 의미의 절기. 밤이 가장 긴 시기이다. 붉은 팥을 삶아 거른 팥물에 쌀을 넣고 동지팥죽을 끓여 먹는다. 새알심이라는 찹쌀 경단을 함께 넣어 끓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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