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크리스마스 여행기 ‘설렘 한 스푼, 독일 크리스마스 마켓’(스텔라)으로부터 슈톨렌에 관한 대목을 옮긴다.

Pixabay로부터 입수된 ❤ Monika 💚 💚 Schröder ❤님의 이미지


[책 굽는 오븐-기적의 시작] https://www.khan.co.kr/culture/book/article/201712292107035 '다정한 매일매일'에 수록된 이 칼럼에서 저자 백수린은 슈톨렌으로 시작하여 로맹 가리 소설집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에 실린 단편 '지상의 주민들'을 소개한다.





슈트리첼Striezel은 슈톨렌Stollen의 또 다른 표현이다. 슈톨렌은 독일의 전통 크리스마스 케이크인데, 낮은 원기둥 모양의 빵 위에 크림 데코레이션을 올린 익숙한 케이크 형태가 아니라, 그냥 하얀 반죽 덩어리처럼 생겼다. 말린 과일과 향신료, 마지팬을 넣어 빵을 굽고 그 위에 슈가 파우더를 뿌려 완성하는데, 12월 초쯤 만들어두고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한 달 내내 아주 얇게 조금씩 썰어먹는 것이 관습이라고 한다. 먹을 수 있는 어드벤트 캘린더라고나 할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