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을 채우는 감각들'(민음사)의 에밀리 디킨슨 편(강은교 역)이 출처다.
The nightfall, 1979 - Will Barnet - WikiArt.org
[2019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에밀리 디킨슨의 밤' http://www.wildnightswithemily.com
사라지며 더욱 아름답게 — 낮이 어둠에 잠기듯 — 태양의 얼굴은 반쯤 — 멈칫멈칫 — 떠나지 않으며 — 소멸하며 —
다시 빛을 모으네, 죽어 가는 친구처럼 — 찬란한 변신에 괴로운 채 — 오직 더욱 어두워지게 하면서 소멸하는 — 뚜렷한 — 얼굴로 —
(에밀리 디킨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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