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흔들흔들 지진 연구소'(김남길)의 ‘12. 지진을 감지하는 동물들’을 읽었다.
지진이 일어나기 전에 동물들이 이상한 증상을 보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학자들은 ‘세로토닌의 과도한 분비가 동물들을 불안하게 한다.’는 것으로 의심하고 있답니다.
지진이 일어나기 전, 지구 내부에서는 큰 힘이 작용합니다. 이 준비 운동으로 지각은 엄청나게 큰 압력을 받게 되지요. 압력을 받은 지각은 지층 속에 있는 금속 광물질에 자극을 주어 전기 에너지를 일으킵니다. 전기 에너지는 지하수의 원소들을 전기 분해해 기체로 바꾸어 줍니다. 그 기체는 증발하여 지각 밖으로 빠져나가 동물들의 신경 호르몬을 자극합니다. 즉 세로토닌을 많이 분비시키는 촉진제 역할을 하지요.
세로토닌의 분비가 활발해지면 동물들은 위기를 느끼고 불안해져요. 그래서 평소와 다르게 그 지역을 벗어나려고 행동하지요. 그것이 학자들이 생각하는 동물들의 이상 행동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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