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지식총서 '부에노스아이레스 : 남미의 파리'(고부안 지음) 중 '문학으로 보는 부에노스아이레스'로부터 옮긴다.


부에노스아이레스 2020년5월-사진: UnsplashNestor Barbitta



파블로 네루다 - Daum 백과 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b03n3929a 네루다는 부에노스아이레스 주재 칠레 영사를 지냈다.

1983년 아르헨티나에 민주 정부가 들어선다. 급진당의 알폰신 대통령이 취임을 했다. 군부 시대에 금지되었던 젊음의 파티가 허용되었다. 아르헨티나의 유명한 음악가와 가수들이 루나 파크에 모였다. 이렇게 모일 수 있는 즐거움을 노래하기 위해 시가 읊어졌는데, 그 시는 이러했다.

나는 죽어있다. 나는 살해되어 있다.
그러나, 나는 다시 한번 살 것이다.
왜냐하면 태양이 떴으니까.

이것이 파블로 네루다의 시이다. 칠레 피노체트 독재정권의 희생물이었던 저항적 시인 네루다의 시가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높게 외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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