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틴아메리카 연구서 '디코딩 라틴아메리카'의 'Part 2. 라틴아메리카 깊게 읽기' 중 아르헨티나 편을 읽었다.

사진: UnsplashJuan Cruz Mountford







아르헨티나는 식민시대에는 변방이었다. 스페인의 식민통치가 거의 끝나가는 1776년에야 상업적인 중요성을 어느 정도 인정받아 멕시코, 페루, 콜롬비아 지역에 이어 네 번째로 부왕령으로 승격되었을 뿐이다. 또 19세기 초 독립 이후에도 아르헨티나는 오랫동안 그다지 중요한 나라가 아니었다.

아르헨티나의 전성기는 1880년대에 시작되어 20~30년 정도 지속된다. 이 전성기를 이끈 세대가 속칭 1880세대이다. 아르헨티나가 1950년대에는 세계 5위 내지 7위의 부국이었다는 이야기가 마치 전설처럼 회자되지만, 사실 그때는 이미 전성기가 한참 지난 다음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세계 상위권에 위치할 정도로 부국이었으니 전성기 때 아르헨티나의 부는 대단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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