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이 사랑하는 세계의 명시 365'(윤종호 옮김)가 출처이다.



The Hawthorne readers, Book 4 By Edward Everett Hale 1904


이 시는 '하지 않은 죄'란 제목으로 '마음챙김의 시'(류시화 편역)에도 실려 있다. 


원문 https://allpoetry.com/The-Sin-Of-Omission





태만의 죄,/당신이 하지 않은 일들에 대한 죄./해가 질 무렵에 당신의 마음을/아프게 하는 것은 바로 그것.

부드러운 말을 잊었다면/편지를 보내지 않았다면/보내야 할 꽃을 보내지 않았다면/잠자리에 든 당신은 괴로울 것이다.

형제의 길 앞에 놓인 돌을 치우지 않았다면/신중히 충고해야 할 때./쓸데없을 잔소리만 늘어놓았다면/당신이 애정을 보여야 할 때.

시간이 없다는 핑계를 대면서/당신의 걱정만 생각했다면 그것이 문제다./작은 친절의 가치, 그것은 소홀히 대하기가 쉽다./도울 수 있는 기회를 그것도 소홀히 대하기 쉽다.

태만의 죄./해가 질 무렵에 당신의 마음을/아프게 하는 것은 바로 그것.

(마거릿 생스터 - 태만의 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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