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를 위한 서양음악사 2'(김용환 지음) 중 ‘제9부 | 20세기 음악의 다양한 경향’ 중 ‘사티와 프랑스 6인조’로부터 일부를 발췌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다리우스 미요 [Darius, Milhaud] (음악의 역사 (음악사 대도감), 1996. 9. 10., 김원구)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350854&cid=60519&categoryId=60519





에리크 사티 E. Satie(1866~1925)의 작품에 나타나는 특징은 기이한 혼합체라고 할 수 있다. 그는 단순함을 추구했고 즉흥성을 중시했다. 그리고 그레고리오 성가와 중세 선법에 많은 관심을 기울 였다. 이를 통해서 그의 음악은 기존의 장•단조 체계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사티는 모든 음악이 일체의 허식을 떨쳐버려야 한다고 믿는 작곡가였다. 그는 자신의 제자인 다리우스 미요와 함께 1920년에 ‘사람의 주목을 끌지 않고 가구처럼 그저 거기에 있는 음악’을 주창하며 ‘가구의 음악(Musique d’ameublement)’을 작곡했다. 이 작품은 본래 연주회 중간의 휴식시간의 배경음악으로서 고안된 것이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음악을 틀어놓고 건성으로 듣는다는 것을 사티가 알았더라면, 자신의 생각이 적중한 것이라고 쾌재를 불렀을 것이다.

‘6인조’란 에리크 사티(Eric Satie, 1866~1925)를 음악적·정신적 스승으로 하고 루이 뒤레(Louis Durey, 1888~1979), 조르주 오리크(Georges Auric, 1899~1983), 아르튀르 오네게르(Arthur Honegger, 1892~1955), 제르맹 테유페르(Germaine Tailleferre, 1892~), 프랑시스 풀랑크(Francis Poulenc, 1899~1963) 그리고 다리우스 미요(Darius Milhaud, 1892~1974)의 프랑스의 진보적인 젊은 작곡가로 6명으로 구성되는 그룹을 일컫는 용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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