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읽은 '힘 있는 글쓰기'에 콜리지의 시 '늙은 뱃사람의 노래'(또는 '노수부의 노래')가 언급된다.


By William Strang - British Museum, Public Domain, 위키미디어커먼즈






늙은 뱃사람(콜리지의 시 ‘늙은 뱃사람의 노래’에 나오는 뱃사람. 결혼식장에 가던 사람을 붙잡고 자기 얘기를 한다.)처럼 독자를 압도하고 그들이 듣고 싶어 하지 않는 말을 듣게 하거나 자기가 의도하지 않았던 경험을 하게 하는 힘을 원한다면, 독자에게 맞는 글을 쓰는 방법이 아닌 무언가가 필요하다.

‘늙은 뱃사람’의 비유가 적절한 까닭은 내 생각에 글의 진정한 힘이 하나의 수수께끼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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