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동네의 프랑켄슈타인 역자(김선형) 해설 '프랑켄슈타인, 그 괴물의 무수한 얼굴들'로부터 아래에 발췌했다. 옮긴 부분에 인용된 메리 셸리의 남편 퍼시가 쓴 '프랑켄슈타인에 대하여'는 휴머니스트의 프랑켄슈타인(박아람 역)에 실려 있다.

영화 '프랑켄슈타인의 신부'(1935) 포스터 (퍼블릭도메인, 위키미디어커먼즈)






메리 셸리가 1831년 개정판을 내며 쓴 서문에서 이 소설을 "추악한 내 자식(my hideous progeny)"이라고 칭하며 다시 한 번 세상에 나가 성공하라고 명한 대목이 참으로 의미심장하다.

퍼시 비시 셸리는 에세이 「『프랑켄슈타인』에 대하여On Frankenstein」에서 이 소설의 가장 큰 장점은 "강력하고도 심오한 감정의 원천"이며, 모든 등장인물들과 상황은 "필연과 인간 본성이 낳은 자식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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