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사학자 주경철 교수의 '도시여행자를 위한 파리 역사' 중 '3부 혁명의 도시'의 ' 33. 근대 파리를 디자인한 오스만'이 아래 옮긴 글의 출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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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소 공원 - 사진: Unsplash의Pascal Bernardon 파리도시계획으로 조성된 녹지공간의 하나이다.
올해 4월에 번역출간된 '내일을 위한 정원 산책 -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드는 세계 공원과 조경사 이야기'란 책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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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옹 3세 시대에 파리는 근본적인 변화를 겪었다. 쉽게 말해 현재 우리가 보는 파리의 모습은 이 시기에 만들어졌다고 할 수 있다. 그 일을 맡은 주인공이 조르주 외젠 오스만1809~1891 남작이다.
나폴레옹 3세 스스로가 로마를 대리석의 도시로 만든 아우구스투스처럼 되고 싶다고 말했는데, 오스만 남작이 그 계획의 집행인이 되었다. 알자스 출신 개신교도인 오스만 남작은 (중략) 1853년 지사로 임명되면서 파리 정비사업을 맡게 되자 이를 자신의 사명으로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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