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디카페인 커피 '별 헤는 밤'을 선물 받았다. 우유를 섞어도 맛있고 물을 타도 좋다. 내일은 광복절, 윤동주 시집 '하늘과 별과 바람과 시'를 펼친다.
어머님, 나는 별 하나에 아름다운 말 한마디씩 불러봅니다. 소학교 때 책상을 같이 했던 아이들의 이름과 패, 경, 옥 이런 이국소녀들의 이름과, 벌써 애기 어머니 된 계집애들의 이름과, 가난한 이웃사람들의 이름과, 비둘기, 강아지, 토끼, 노새, 노루, "프랑시스ㆍ잠" "라이너ㆍ마리아ㆍ릴케" 이런 시인의 이름을 불러 봅니다. - 별 헤는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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