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지식백과] 제1차세계대전 [World War I] (21세기 정치학대사전, 정치학대사전편찬위원회)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729393&cid=42140&categoryId=42140


1914년 7월28일에 오스트리아가 세르비아에게 선전포고한다. '거의 모든 전쟁의 역사' 중 1차 대전 부분을 읽어본다.





19세기 중반 독일과 이탈리아 통일 전쟁, 1912~1913년 발칸 전쟁 등 유럽 내의 전쟁은 대체로 짧게 끝났다. 또 1914년 발칸에서 오스트리아가 세르비아를 압박하여 통제하에 두고자 기도하면서 발발한 전쟁처럼 더 폭넓은 함의를 띠지도 않았다. 여기서 결정적 변수는 정치였는데, 한 강대국의 외부 간섭이 더 광범위한 전쟁으로 번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중략) 하지만 동맹 체제가 작동하기 시작하면서 1914년 상황은 완전히 달라지게 된다.

오스트리아군이 러시아와 심지어 세르비아를 상대로도 대처 능력이 부족하다는 것은 1914년에 드러났다. 오스트리아군은 장비도 동원도 지휘도 형편없는 상태로, 오스트리아가 직면한 전략적 상황의 심각성에 대한 충분한 우려 없이 배치됐고 좀 더 일반적으로 경험을 통한 학습도 더뎠다. 러시아와 세르비아 둘 다를 상대로 공세를 취한다는 결정을 내린데다 정면 전술에 의존하여 상황을 더 악화되게 만들었다. 게다가 오스트리아군 지휘는 계속해서 무능을 노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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