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가 '비, 햇빛, 바람, 눈, 안개, 뇌우를 느끼는 감수성의 역사'인 책 '날씨의 맛'은 첫 글이 '빗속에서'이다. 마침 지금의 날씨에 딱이라 읽기 시작.
Paris Street, Rainy Day, 1877 - Gustave Caillebotte - WikiArt.org
[네이버 지식백과] 귀스타브 카유보트 [Gustave Caillebotte]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1148982&cid=40942&categoryId=34396
Public Domain, 위키미디어 커먼즈 - 왼쪽이 히로시게의 그림, 오른쪽이 모사에 가까운 반 고흐의 그림이다.
우타가와 히로시게 - Daum 백과 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63XX18800068
폭풍우와 뇌우를 열성적으로 즐겨 그린 서양의 예술가들은, 이 19세기에 허공에 줄을 그어 비를 표현하는 일이 매우 드물었다. 귀스타브 카유보트의 <비오는 날, 파리의 거리>(1877)는 우산의 물결과 젖은 포석을 통해, 비가 내리는 듯한 기상 상황을 암시하고 있을 뿐이다.
요컨대, 안도 히로시게의 판화에서만큼 비의 강렬한 존재감을 부각시키는 작품은 없는 것 같다. 히로시게의 판화 작품은 반 고흐의 <비 내리는 다리>(1877)에 영감을 주었다. - 빗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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