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러움을 가르칩니다'는 박완서의 단편소설(1974)로서, 1976년에 나온 첫 창작집 표제작이다. https://www.aladin.co.kr/shop/UsedShop/wuseditemall.aspx?ItemId=303576211 (중고책) 문학동네 박완서 단편소설전집 1권 표제작이고 박완서 대표중단편선 '대범한 밥상'과 민음사 작품집 '나목.도둑맞은 가난', 쏜살문고 '이별의 김포공항' 등에 수록되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부끄러움을 가르칩니다 (한국현대문학대사전, 2004. 2. 25., 권영민)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3345889&cid=60555&categoryId=60555


톨스토이와 손주들 Public Domain, https://commons.wikimedia.org/w/index.php?curid=7171890



제가 선생이 되고 싶어 했던 게 문학에도 조금 들어가 있는 것 같아요. 문학을 통해 뭔가 설교를 하는 게 아닌가 싶을 때가 있어요. 제가 문학소녀일 적에 많은 영향을 받은, 제가 즐겨 읽었다기보다는 우리 오빠가 살 만해지면서 나한테 선물해준 톨스토이 전집이 있어요. 그건 지금도 집에 간직하고 있습니다. 톨스토이 문학엔 참 사실적이면서 어딘지 기독교적인 설교의 냄새가 있습니다. 그래서 사실 그게 제가 그렇게 좋아하는 게 아니면서도, 동시에 나에게도 있는 게 아닌가 싶어요. 그리고 제 첫 번째 창작집의 이름이 『부끄러움을 가르칩니다』예요. 나도 모르게 제목을 붙였지만, 문학을 통해서 뭘 가르치려는 것도 엿보이고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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