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The British Library - Image taken from page 8 of 'A Dog of Flanders and other stories. By Ouida.






"넬로, 네가 어른이 되었을 때 오두막과 작은 땅이라도 있어서 혼자 힘으로 일하며 이웃들에게 ‘나리‘라고 불린다면 난 무덤에서도 기쁠 것 같구나."

젊은 시절, 전 세계를 떠돌다 빈손으로 돌아온 늙은 군인으로서는 나이가 들어 한곳에서 소박하고도 만족스럽게 살다 죽는 것이 사랑하는 손자를 위해 바랄 수 있는 최고의 운명이었지요. 하지만 넬로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가난해. 하느님이 무엇을 보내 주시든 받아들여야 한단다. 제아무리 나쁜 것이라도 좋은 마음으로 말이야. 가난한 사람들은 선택할 수가 없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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