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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약수리 느릅나무 이야기 (고규홍) https://v.daum.net/v/20110714030227455?f=o





≪느릅나무 밑의 욕망≫은 두 대립되는 힘 사이의 갈등으로 인생을 바라본 오닐의 비극관이 가장 잘 나타난 작품 중 하나이기도 하다. 느릅나무는 전제적이고 탐욕적인 캐벗의 위력에 맞서는 힘이 된다. 모든 것을 자기 마음대로 좌지우지하는 캐벗조차도 집 안 곳곳에 스며 있는 ‘무엇’에 대해 불편함을 느끼고 그럴 때마다 외양간으로 도피하여 그곳에서 편안한 잠을 잔다. 캐벗이 대표하는 뉴잉글랜드의 엄격한 청교도주의, 탐욕, 계율, 억압에 대비되는 느릅나무는 감성, 사랑, 열정, 욕망, 생에 대한 환희를 상징한다. 이 작품은 이 두 세력 간의 대결 구도로 전개된다.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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