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man and Child in a Garden, 1883 - 1884 - Berthe Morisot - WikiArt.org



지금이라도 부모 세대가 묻어둔 기억을 꺼내고 회피해온 감정을 경험해서 자기 것으로 끌어안으면 더 이상 자녀에게 아픈 것들을 물려주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고통스러운 기억을 잘 봉인할수록 잘해왔다고 믿는 부모 세대의 신념은 변화를 기대하기 어려워 보인다.

지금 우리 젊은 세대가 힘들어하는 이유와 해법이 모두 그곳에 있는데, 그것을 더 깊이 묻으려 한다. 그렇게 되면 우리 젊은이들은 부모를 이해하는 길도, 불편을 해결하는 방법도 잃어버리고, 마침내 자기가 누구인지도 모르는 사람이 될 것이다. - P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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