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자작나무 숲 5월3일부터 개방 http://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1180216





자작나무는 겉보기에는 부드럽고 매혹적인 나무 같지만 사실 무시무시한 명성을 지닌다. 자작나무라는 단어에는 체벌 birch의 뜻도 들어 있다. 자작나무의 유연한 잔가지는 얼얼한 꾸짖음을 전달한다.

자작나무의 훈계가 반드시 가혹하거나 두려울 필요는 없다. 오히려 우리가 알고 있는 세상에서 무엇이 옳은지를 부드럽게 상기시켜주는 형태일 수도 있다.

종종 자작나무는 현실로 돌아와 다시 시작하라는 마음 아픈 조언을 솔직하게 드러내는 것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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