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인 저자의 책 'Flower & Story' 중 '떡갈나무' 항목을 찾아본다. 1936년 베를린 하계 올림픽이 나와 당시 우리 나라의 일장기 말소사건 사진을 찾았다. 마라톤 우승자 고 손기정 선수가 들고 있는 것이 떡갈나무 화분인가 보다.
http://www.maniareport.com/view.php?ud=2020121515420828318e70538d2_19 이 링크에서 금메달 수상자 손기정 선수와 동메달 수상자 남승룡 선수의 모습을 색채사진으로 잘 볼 수 있다. 이 사진에서는 손 선수가 든 화분의 무성한 잎이 가린 덕택에 상의의 일장기가 안 보인다. 그러나 화분이 없는 남 선수의 경우 일장기가 선명하게 보인다.


1936년 8월 25일자 동아일보 2면지에 실린 일장기 말소 사건


로마에서는 떡갈나무 화환을 쓴 사람이 극장에 등장하면 모든 참석자들과 심지어 원로원도 자리에서 일어나야만 했다.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사람들은 승리자를 존경하는 뜻으로 떡갈나무 잎으로 만든 화환과 어린 떡갈나무를 받았다.
유럽에는 드물게 서식했기 때문에 오늘날 사람들은 숲의 크기와 개개 나무의 크기에 대해 감을 잡을 수가 없다. 로마의 7개의 언덕은 원래 떡갈나무로 이루어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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