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녀다운 예술이란 존재할 수 없습니다. 신사다운 예술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이겠지요.

예술창작에 착수할 때에는, 그 작품이 소설이든 도자기든, 자신이나 신을 제외하면 경쟁할 대상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예술의 수행이란 그런 절대적인 자기 수련을 통해 절대적인 자유를 경험하는 일입니다. 그것이 제가 산맥을 넘으려 날개를 펼치는 자매들을 더 많이 보고 싶은 이유입니다. 여성에게 자유란 항상 쉽게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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