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w that lilacs are in bloom
She has a bowl of lilacs in her room
And twists one in her fingers while she talks.
'Ah, my friend, you do not know, you do not know
What life is, you who hold it in your hands';
(Slowly twisting the lilac stalks)
'You let it flow from you, you let it flow,
And youth is cruel, and has no remorse
And smiles at situations which it cannot see.'
I smile, of course,
And go on drinking tea.
출처: Portrait of a Lady BY T. S. ELIOT https://www.poetryfoundation.org/poems/44213/portrait-of-a-lady-56d22338932de
I remember a slice of lemon, and a bitten macaroon. 출처: Mr. Apollinax, T.S. Eliot https://genius.com/Ts-eliot-mr-apollinax-annotated
제4장 상대적 관념론 : 엘리엇 전기시의 철학
The Bunch of Lilacs, c.1875 - James Tissot - WikiArt.org
서로 다른 두 개 이상의 경험 세계가 "왠지 모르지만"(somehow) 동일성을 희미하게 느끼고 이끌리게 된다고 엘리엇의 철학이 설명한다. "왠지 모르지만"이 철학적 설명의 핵심 용어라면 논리의 부재를 고백하는 셈이다. 제이(Gregory Jay)는 "반복되는 ‘왠지 모르지만’이 엘리엇 시의 주제가 된다"고 설명하는데 엘리엇이 문학적 전환을 하는 이유다.
남성화자의 묵묵부답에서 여성화자가 새로운 전도사이며, 여성화자의 가볍고 능란한 문학적 방법이 성공적으로 사용되었음이 확인된다.
‘왠지 모르지만’(somehow)이란 구절이 철학적 관점에서는 논리의 부재를 고백하지만, 문학의 경우에는 새로운 시학의 탄생을 예고한다.
"우리가 설명하려고 노력하는 세계는 테이블 위에, 그저 ‘저기에’ 펼쳐져 있는 세계이기 때문이다."
엘리엇에게 있어서 초월경험은 현실 속에서 가능한 사건이 아니다. 그 대신 엘리엇이 미적 경험을 제시하면서, 엘리엇의 문학적 전환은 완성된다. 절대자의 존재는 인정하면서도 절대자의 절대성을 인정하지 않는 엘리엇의 철학적 입장은, 로고스의 존재는 편의상 인정하면서도 로고스중심주의를 전면 부정하는 데리다의 해체론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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