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가 주요 소재인, 여성 작가 여섯 사람이 쓴 단편집이다. 마지막에 있는, SF적인 손원평의 '아리아드네 정원'도 인상적이지만 가장 뇌리에 남은 건 손보미의 '위대한 유산'이다. 오래된 큰집과 피아노, 계급적인 갈등과 철없고 가엾은 아이가 있는 이야기. 다소 어색 살짝 과장된 느낌의 문체가 독특하여 호불호가 갈리겠다. 작년에 수상한 이상문학상 대상작 제목이 '불장난' - '위대한 유산'에도 화재가 난다. 저자가 불에 끌리나 보다. 작년 여름 추리소설 '사라진 숲의 아이들' 출간.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220809/114878425/1 사라진 숲의 아이들

I am Going to See Grandma (aka Mrs. Chase and Child), 1889 - William Merritt Chase - WikiArt.org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