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euxis choosing his models (1858) By Victor Mottez - Public Domain, 위키미디어 커먼즈  * 제욱시스(다음백과) 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b19j1830a


'프랑스 문화와 상상력'(박기현 지음) 중 '상상계와 미술'이 출처이다.


제욱시스는 5세기경의 그리스 화가로서 플리니우스(Pline l‘Ancien)의 「박물지 Histoire naturelle」에는 그에 관한 일화가 전해온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제욱시스가 포도넝쿨을 그렸더니, 참새들이 포도송이를 따먹으러 달려든다. 이를 본 파라시오스는 그 정도는 자기도 할 수 있다면서 제욱시스를 자기 아틀리에로 초대한다. 아틀리에에 도착한 제욱시스가 그에게 그림을 덮은 막을 치우라고 말한다. 알고 보니 그 막이 그림이었다. 제욱시스는 "나는 참새의 눈을 속였지만, 자네는 나를 속였으니까"라고 고백하며 패배를 인정했다. 이와 같은 일화의 밑바탕에는 우리들은 지각을 통해 하나의 실재를 만지고, 맛보고, 듣고, 볼 수 있다는 미학이 깔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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