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부아르, 여성의 탄생'(케이트 커크패트릭 저/이세진 역)으로부터



비올레트 르뒥(르뒤크) https://en.wikipedia.org/wiki/Violette_Leduc

영화 '바이올렛'에서 비올레트는 보부아르의 공쿠르상 수상('레망다랭') 소식을 텔레비젼으로 본다. 르뒥도 나중에 공쿠르상 유력 후보가 되나 타지는 못했다.

아니 에르노의 '사진의 용도'에 작가 비올레트 르뒥이 나온다. 유방암 투병 중인 아니 에르노는 유방암으로 별세한 작가 비올레트 르뒥이 발병 후 얼마나 살았나 따져 본다.








《레 망다랭》은 문학상을 탔지만 이 책의 수용 양상은 보부아르가 상상력이 부족하고 자기 삶에서만 소재를 끌어 쓰는 자기 중심적 여성이라는 세간의 이해를 드러냈다. 이러한 독해대로라면 안 뒤브뢰유는 보부아르, 안의 남편 로베르는 사르트르, 앙리 페롱은 카뮈다. 앙리의 애인 폴은 (보부아르는 이 캐릭터를 자기로 보는 여성들이 여러 명 있다고 했지만) 때때로 비올레트 르뒤크를 연상시킨다.

봄에 비올레트 르뒤크의 《황폐》가 출간되었다. 초고에 포함되었던 레즈비언 관계는 갈리마르 츨판사 원고 검토자들의 반대로 — 보부아르의 표현을 빌리자면 — "절단당했다." 르뒤크는 몹시 마음이 상해서 정말로 몸이 아파 앓아누웠다. 보부아르는 르뒤크가 회복하는 동안 곁을 지키면서 그들의 "힘든 나날"을 사르트르에게 편지로 알렸다. 삭제된 장면들을 복구하지 못한 채 책이 나왔다. 그래도 보부아르와 르뒤크는 히아신스와 튤립 사이를 거닐며 그 장면들을 되살리고 싶다는 희망을 이야기했다. - 1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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