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르맹은 엠마누엘 레비나스의 제자로 그의 철학에 깊은 영향을 받았는데 특히 ‘얼굴’ 개념에 집중한다. 제르맹은 낭테르 대학에서 ‘얼굴’에 관한 주제로 박사논문을 썼다.

 

Perspectives sur le visage : trans-gression, dé-création, trans-figuration(1981) 논문을 쓸 당시에는 얼굴의 윤리적 의미보다는 미학적인 관점에 집중했다고 한다.

 

레비나스의 얼굴은 타자가 자신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신체의 일부가 아니라 존재 전체를 표상한다.

 

그는 참다운 의미의 타자는 결코 자아와 동일화될 수 없는 절대적 타자성을 지닌다고 한다.

 

자아의 능력을 무한히 벗어난 절대적 타자는 전체성에 저항하는 무한성을 지니고, 타자에 대한 절대적 책임성을 핵심으로 한다.

 

레비나스에게 무한성을 지닌 타자의 얼굴은 윤리를 체험하기 위한 필수 조건이다.]

출처: https://www.kci.go.kr/kciportal/ci/sereArticleSearch/ciSereArtiView.kci?sereArticleSearchBean.artiId=ART002811778 실비 제르맹에게 있어서 악의 문제, 프랑스문화예술연구(ECFAF), 2022, vol.79, pp. 171-202 (32 pages), 유치정

Face (green nose), 1986 - Roy Lichtenstein - WikiArt.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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