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퓰리처상과 펜포크너상을 수상한 마이클 커닝햄의 소설 《세월》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당시 영화화 소식만으로도 화제를 모았습니다. 저도 2003년, 국내 개봉과 동시에 광화문의 한 시네마테크에서 이 영화를 보았습니다. 강렬한 체취가 배어나는 듯한 영화의 이미지들이 좀처럼 뇌리에서 떠나질 않았지요. 그러나 그보다 더 마음 깊이 파고드는 것이 있었습니다. ‘필립 글래스Philip Glass’가 작곡한 이 영화의 음악입니다.

필립 글래스는 1937년 미국에서 태어났습니다. 미니멀리즘이라는 용어로 대표되는 그의 음악은 말 그대로 이 시대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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