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26년 출생한 크리스티나는 스웨덴의 프로테스탄트 왕 구스타부스 아돌푸스의 자녀들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딸이었다.
아버지의 명에 따라, 그녀는 '왕'이라는 호칭으로 대관식을 올렸다.
처음에 크리스티나는 부왕의 현명한 대법관인 악셀 옥센셰르나의 조언을 따라 학문에 가장 큰 관심사를 쏟았고, 철학자 데카르트를 초청해 개인 교사로 삼았다.
그러나 1651년 이후 국정에 대한 그녀의 관심은 점차 줄어들었고 비밀리에 가톨릭에 더욱 이끌리게 되었다.
크리스티나는 마침내 왕위에서 물러나 스웨덴을 떠나 도나 백작이라는 가명으로 로마로 갔고, 교황 알렉산데르 7세는 인기 있는 개종자인 그녀를 환대하며 잘 대접해 주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크리스티나 여왕 물러나다 (죽기 전에 꼭 알아야 할 세계 역사 1001 Days, 2009. 8. 20., 마이클 우드, 피터 퍼타도, 박누리, 김희진)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