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버터와 마가린은 셀리아의 할머니가 들려준 이야기이다.


Making Butter 1499 By Creator of Compost et Kalendrier des Bergères - Robarts Library, University of Toronto., Public Domain, 위키미디어 커먼즈






"처음엔 내가 마음이 약해서 그레그에게 버터를 주고 나는 마가린을 먹었지.

그러다가 어느 날 버터와 마가린 포장지를 바꿔 싸고는, 그레그에게 마가린 포장지에 싼 버터를 가리키며 이건 유난히 좋은 마가린이라고, 버터와 맛이 거의 똑같은데 먹어보겠느냐고 물었어.

그레그는 이런 건 진짜 못 먹겠다면서 바로 얼굴을 찡그렸지. 그런 다음 버터 포장지에 싼 마가린을 펼치고 먹어보겠느냐고 했지. 그레그는 맛보더니 ‘아, 역시. 이게 제대로 된 버터죠‘라고 하더구나.

그래서 난 사실을 일러주고 조금 엄하게 말했어. 그후로 우리는 버터와 마가린을 공평하게 나눠 먹고 있고, 큰 소란은 없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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