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나 해러웨이가 쓴 '해러웨이 선언문'의 '사이보그 선언' 중 유색인 여성을 다룬 부분에 한국 여성이 짧게 언급된다. 상세하지 않고, 출처나 참고자료를 명시하지 않아 아쉽다. 아래 밑줄긋기로 옮긴다. 가야트리 스피박의 저서 '다른 세상에서' 중 '페미니즘과 비평이론'에 나온, 1980년대 초반 한국 여성 노동자들이 투쟁한 회사 콘트롤데이타가 바로  '사이보그 선언' 에서 한국 여성들이 취업한 다국적 기업의 예가 될 수 있겠다. 한국콘트롤데이타는 1967년에 우리 나라에 진출한 미국 기업의 자회사라고 한다.

 






"유색인 여성"은 과학 기반 산업에서 선호되는 노동력이며 전 세계의 성 시장, 노동 시장, 재생산 정치의 만화경을 일상으로 도입하는 현실의 여성들이다. 성 산업과 전자제품 조립 공장에 고용된 젊은 한국 여성들은 고등학교에서 모집되고 집적회로를 만드는 교육을 받는다. 읽고 쓰는 능력, 특히 영어 능력은 다국적 기업에 이처럼 "값싼" 여성 노동을 매우 매력적인 것으로 만든다. - 사이보그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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