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판 만화영화 플랜더스의 개는 원작 동화와 달리 알로아가 자라 수녀가 된 설정을 더했다. 알로아 본인이 원해서 수녀가 된 건가? 전에 본 프랑스 영화 '베일을 쓴 소녀'가 떠올라 적는다. 수녀원에 억지로 보내진 소녀의 이야기이다. 원장 수녀님을 명배우 이자벨 위페르가, 소녀의 엄마는 독일 영화 '타인의 삶' 주연 마르티나 게덱이 연기한다. 믿고 볼 수 있는 노련한 배우들이다. 소녀는 순종하려고 애쓰다가 소중한 삶을 낭비할 수 없다는 진실을 깨닫고 싸우기 시작한다. 


봉건적 이데올로기와 그에 대한 저항 ‘베일을 쓴 소녀’ http://www.cine21.com/news/view/?mag_id=75713 (송경원)

드니 디드로의 '수녀'가 원작이고, 1960년대에 누벨바그 영화감독 자크 리베트가 영화화한 적 있다. 누벨바그의 대표적 감독 장 뤽 고다르의 뮤즈 안나 카리나가 주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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