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다의 반짝이는 글을 읽는다. 그녀의 삶이 어떻게 끝나는지 이미 알고 있어서 벌써 애통하다. 젤다가 발레에 진심이었다는 걸 이 책 서문을 읽고 알게 되었다. 

젤다의 발레와 그림과 글을 향한 열정과 노력이 정점에 이르고 또 가장 구체적인 결실을 내던 시기는 놀랍게도, 그녀가 신경쇠약으로 급기야 병원 신세를 지기 시작하던 무렵, 심리적 붕괴의 시기였다. 젤다는 예술에 자신을 ‘갈아 넣었다.‘ 그녀의 삶에서 자기표현 의지와 세상에 대한 창의적 해석을 빼면 남는 것이 없었다. 젤다의 ‘Girl 시리즈‘ 여섯 편도, 그녀의 글이 대개 그랬듯, 스콧과 공저로 또는 스콧의 이름으로 세상에 나왔다. (서문) - P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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