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만화로 읽는 아들러 심리학 2 - 실천편 ㅣ 만화로 읽는 아들러 심리학 2
이와이 도시노리 지음, 황세정 옮김 / 까치 / 2015년 5월
평점 :
이 책은 1권에 이어서 아들러 심리학의 실천편을 다룬 2권이다.
1권에서도 실천적인 지침들이
언급되지만,
1권은 아들러 심리학의 이론적인 부분에 대한 이해를
중점으로 다뤘다는 점에서 실천편인 2권은 차이가 있다.
즉 2권에서는 아들러 심리학을 실전에서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관해서
접근했다.
1권에서는 유카리가 주인공이었다면 2권에서는 그녀의 라이벌에서 배우자가 된 엘리트 남성 노무라가
주인공이다.
1권에서는 상냥하고 일적으로도 완벽한 흠잡을 데
없는 인물로 등장하지만,
2권에서는 유카리와의 결혼과 승진 이후에 어렵고
난처한 상황과 맞닥트리는 인물로 등장한다.
그 역시 생각지 못한 상황에서 겪는 어려움 속에서는
유카리처럼 난처했고,
자신의 결점을 드러냈다.
다행히 아들러의 도움으로 문제를 다른 관점에서
접근하여 하나하나 해결해간다.
이 책은 전작의 인물과 배경이 이어서 등장하지만,
1권을 읽지 않아도 쉽게 이해하고 따라갈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실천을 위한 다양한 진단과 검사를 제공하여 스스로를
파악할 수 있도록 했고,
자신의 결점을 받아들이고 놓아줄 수 있는 방법도
안내했다.
아들러 심리학은 실천이 중요하다.
이를 실천할 때 반드시 필요한 것이 이론을 바탕으로
한 일곱 가지 발상법이다.
이것은 자기결정성 발상,
건설적 발상,
목적 발상,
사용의 심리학 발상,
연대감과 유대감 발상,
상호 존경과 신뢰의 발상,
용기 부여의 발상이다.
자기결정성 발상은 당신을 만든 것은
당신이며,
당신을 바꿀 수 있는 것 또한 당신이라는
발상이다.
건설적 발상은 어떻게 해야 건설적이
되고,
어떻게 하지 않으면 비건설적인/파괴적인 방향으로 나아가는가에 대한 발상이다.
목적 발상은 인간의 행동에는 목적인 있다는
것이고,
사용의 심리학 발상은 인간은 무엇을 가지고
태어나느냐보다 주어진 것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연대감과 유대감 발상은 더욱 깊고 확실한 연대감과
유대감을 느끼고,
이를 바탕으로 행동하는
발상이다.
상호 존경과 신뢰의 발상은 상호 존경과 신뢰를
바탕으로 더욱 풍요로운 대인관계를 형성한다는 발상이다.
마지막 용기 부여의 발상은 어떻게 해야 자신이나
타인에게 용기를 줄 수 있을까하는 발상이다.
이 일곱 가지 발상에 숙달되면,
복잡해지기 쉬운 생활 속의 다양한 문제들을
단순명쾌하게 바라볼 수 있게 된다.
이 책은 위와 같은 아들러 심리학을 활용하기 위한 중요한 일곱 가지 발상을
시작으로 생활양식 유형별 파악과 대처,
열등감과 불안의 근원,
감정 제어방법,
자멸적 행동이 싹트지 않게 하는
지혜,
인간관계의 갈등 해결법,
자신의 용기부여 수준 파악,
자신에게 용기를 부여하는 작업 등에 이르기까지
유용한 실천 지침들을 풀어냈다.
순조로운 삶을 살아가는 듯 보였던 주인공 노무라 역시 일과 가정에서 생각지
못한 큰 어려움과 마주하게 된다.
그 안에서 자신과 타인을 원망하며 좌절감을 느끼기도
했고,
일과 가정 모두에서 인정받으려고 스트레스를 받으며
애쓰기도 했다.
이런 주인공을 따라가다 보면 독자들은 그 안에서
각자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주인공이 아들러 심리학을 활용하여 어떻게
스스로에게 용기를 부여하고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활력을 얻게 되는지 배울 수 있을 것이다.
누구나 일과 가정에서 균형을 이루며 활기차게 살아가고 싶어
한다.
하지만,
삶의 다양한 상황에서 어려움을 경험할 때 누군가는
잘 극복하기도 하지만,
누군가는 일과 가정의 균형이 깨지는 것을 넘어서
좌절감에 스스로 악순환에 빠질 때도 있다.
이럴 때 아들러 심리학은 어떻게 순조롭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지를 알려주는 나침반과 같은 역할을 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