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기술영업으로 뚫어라 - 합격자만 아는 취업 블루오션 시크릿
홍성돈 지음 / 청년정신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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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하면 부정적인 선입견을 갖는 것이 일반적이다. 영업으로 성공하면 최고의 위치에 이를 수도 있지만, 밑바닥부터 시작해서 타인의 눈치를 보고 자존심을 구겨가며 몸이 망가져라 일해야 하는 마치 최악의 조건을 가진 일로 여기는 사람들이 많다. 한편으로 영업이라는 것이 사람을 설득해서 자신의 제품을 팔아야하는 일이기에 남다른 능력이 요구된다고 부담스러워하기도 한다. 이런 상황에서 기술영업은 일반영업의 소비재 판매와 달리 기업을 대상으로 고가의 산업재를 판매해야하다 보니 좀 더 고차원적인 영업기술을 요구하지 않을까라는 선입견이 생길 수밖에 없다. 저자는 기술영업 경험자이자 전문가로서 이러한 편견을 깨고 기술영업의 장단점과 국내배경 및 비전을 통해 도전에 대한 가능성과 희망을 풀어냈다.
지금처럼 취업이 어려운 시기에 기술영업이 희망이 될 수 있는 이유와 학벌이나 기술적인 핸디캡 등을 어떻게 강점으로 변화시킬 수 있으며, 인문계 출신이나 여성이라는 이유가 기술영업에서 큰 핸디캡이 되지 않음을 설명한다. 도전을 위한 가능성을 넘어서 기술영업으로 성공하기 위한 성공 조건들도 다양한 일화와 경험을 통해 안내했다. 특히 개인적으로 이 책을 선택했던 이유이기도 한 기술영업 분야의 취업을 위해서 어떤 회사를 선택할 것인지, 어떻게 준비할 것인지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들이 잘 설명되어 있고,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과 면접 방법에 관한 정보와 노하우도 설명했다. 부록으로 취업지망생이 자주하는 질문들도 별도로 수록하여 질문에 대한 해결책으로 대응 방법을 조언했다.


몇 년 전부터 기술영업 분야에 조금씩 관심을 갖기 시작해서 지금은 도전 욕구가 좀 더 강해졌다. 물론, 아직 명확한 계획을 잡은 것은 아니다. 주변에서 기술영업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때로는 관련 이야기를 들으면서 짧은 배경지식을 모으는 정도였다. 좀 더 일찍 시작했더라면 좋았겠지만, 다른 쪽 경력을 쌓아오다 보니 새로운 직종의 도전은 여전히 두려움의 장벽이 높은 것이 사실이다. 다행히 이 책의 내용이 희망을 주어서 기대감을 갖고 읽어갈 수 있었다. 다만, 기술영업의 성공 노하우에 관한 부분은 내용 성격상 취업과 관련된 정보로 방향이 잡혀있어서인지 조금은 아쉬움이 남았다. 기술영업 분야의 취업과 관련해서 중요한 정보들과 조언들이 수록되어 있다는 점은 이 책만의 강점이다.
기술영업 분야는 인재의 수요가 많으면서도 다른 직종에 비해서 진입장벽이 낮은 분야다. 수년 째 관심을 갖고 있었지만, 사실 진입장벽이 낮은지는 몰랐다. 기술영업 분야의 전문가인 저자의 설명이니 정확하리라 본다. 기술영업 분야가 학벌, 전공, 스펙, 성별의 차별을 받지 않는다고 하니, 취업 때문에 고민인 청년들, 실직자들, 이직을 원하는 경력자들에 이르기까지 일단은 시작의 조건이 희망적이다. 기술영업 분야가 취업대란 속의 블루오션이라고 할 수 있는 만큼 취업과 이직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이라면 새로운 취업의 길로 기술영업 분야를 모색해보는 것도 좋을 듯싶다. 한편으로 다행히 진입장벽이 낮다고 하지만, 역시나 나름의 철저한 준비와 용기가 필요하다. 이 책이 그 길잡이가 되어줄 수 있으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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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제 먼저 끊으셔야겠습니다 - 아무도 말하지 않는 건강기능식품의 진실
명승권 지음 / 왕의서재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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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이 건강에 관심이 많은 만큼 성인이라면 건강기능식품으로 불리는 건강보조제 한두 가지는 섭취해봤을 것이다. 각종 비타민제에서부터 오메가3, 글루코사민, 홍삼 등에 이르기까지 그 종류도 다양하다. 나 역시 종합비타민과 비타민C는 꾸준히 애용하는 건강보조제다. 처음 섭취하기 시작한 것이 휘트니스 센터의 트레이너한테 추천받은 이후다. 다른 건 못 챙겨도 최소한 종합비타민과 비타민C는 챙기라고 해서 그 때 이후부터 꾸준히 섭취해왔다.

그런데, 저자는 실제로 이와 같은 건강기능식품들이 효과가 없다고 이야기한다. 저자 역시 훌륭한 경력을 가진 의사이자, 메타분석이라는 연구방법으로 비타민을 비롯한 건강기능식품의 효능과 안전성에 관해 많은 논문을 써왔기 때문에 설마 이 책에 궤변을 풀어내지는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비타민제를 꾸준히 섭취해온지 수년째인 나로서는 무척 당황스러운 일이다. 그래서 이 책의 내용이 무척 궁금했다. 그동안 섭취해왔던 비타민제를 정말 끊어야할지 말지를 결정해야하니 말이다


저자는 식약청의 건강기능식품의 애매한 정의와 함께 그 기능성의 내용 역시 이상하고 비과학적임을 논리적으로 설명한다.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을 가르는 기준도 알 수가 없을 뿐만 아니라 기능성 등급 역시 엉터리 수준이라는 것이다. 이런 현실에 비해서 건강기능식품의 시장은 급속도로 발전해서 거대 시장을 형성했을 정도다. 각종 언론매체에서 의학적 근거가 없는 잘못된 건강정보들이 쏟아져 나올 때마다 이 시장을 더 키우기도 했다.

저자는 건강기능식품의 역사와 이해를 시작으로 대표적인 건강기능식품인 종합비타민과 비타민 C, 오메가3, 글루코사민과 콘드로이틴 보충제, 칼슘 보충제, 유산균제인 프로바이오틱스, 홍삼에 이르기까지 잘못된 건강상식과 근거 없는 효과에 대해서 과학적인 근거와 논리를 바탕으로 과대광고이자 허위광고임을 밝혀간다. 설령 대단한 효과가 있는 것처럼 여겨진다면 위약효과라고 불리는 플라세보 효과 때문일 것이다. 저자는 쇼닥터들의 건강기능식품의 효과에 대한 황당한 주장들 역시 하나하나 근거를 토대로 조목조목 반박했다. 그리고 실제로 도움이 되는 건강상식과 생활습관에 대해서 조언한다.

개인적으로 영향력이 남다른 쇼닥터들의 양심과 책임감 없는 잘못된 정보의 전달은 범죄만큼이나 심각한 것이 아닐까 싶다. 시청자들은 그들과 언론매체들의 신뢰도를 보고 무조건적인 믿음을 갖게 되어 결국 소비를 하기 때문이다. 이렇다보니 저자는 사람들이 맹신하는 건강기능식품들이 정부의 방관과 제약회사의 마케팅, 쇼닥터의 돈벌이가 만들어낸 사이비 과학과 다를 바 없다는 것이다. 이 정도면 대국민 사기 수준인데, 아직까지도 언론매체를 통해서 공개적으로 바로잡는 모습은 볼 수가 없다. 오히려 건강기능식품들의 광고는 여전히 활발하다.


저자의 글을 읽다보니 TV와 언론매체에서 유명한 의사나 교수가 나와서 전하는 정보라고 해도 전부 믿을 수도 없겠다는 생각이 든다. 사실 그래서 더 답답한 마음이다. 대중적이고 공개적인 프로에서 전문가가 하는 말을 믿을 수 없다는 것은 다소 심각한 일이 아닐까 싶다. 관련 프로 담당자들이 사실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고, 전문가들은 자신의 양심을 걸고 분명한 사실과 진실만을 언급하는 것이 필요하기에 이를 지킬 수 있는 제도적인 조치가 필요할지도 모르겠다.

이렇듯 거대 자본과 이해관계가 얽히면 거짓도 진실로 둔갑해버리는 현실이 씁쓸하다. 요즘 같은 시대에도 거짓 상술이 공개적으로 버젓이 통용된다면 너무한 것이 아닐까 싶다. 조만간 비타민제 쪽이라도 언론매체를 통해서 공개적으로 오류를 잡아서 분명한 진실을 전달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한편으로 다른 관점에서 반대 의견을 내는 전문가도 있는 걸로 알고 있다. 각자의 근거를 들어 주장한다면 비전문가인 입장에서 어느 쪽이 100% 맞는지 판단하기에는 사실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조금은 힘이 들더라도 생활습관을 개선하여 건강에 진짜로 도움이 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사실 이것이 가장 좋은 선택이다. 좋은 음식을 먹고 무리하지 않는 꾸준한 운동을 하면서 말이다. 다만, 늘 환경적인 조건과 함께 의지의 문제가 핑계가 되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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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라면 유대인처럼
박기현 지음 / 원앤원에듀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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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들은 2500년간이나 나라 없이 떠돌아다니던 아픈 기억을 가지고 있지만, 열악한 환경에서도 전통과 문화를 지켜냈다. 특히 가문과 전통을 이으려는 유대인 아버지의 노력은 남다르다. 이런 의지와 지혜는 아이들 교육에서도 그대로 드러난다. 유대인 사회가 사라지지 않고 지금과 같이 강대국으로 존재할 수 있었던 것도 이 때문이다. 
유대인들의 남다른 자녀 교육이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것은 세계 노벨상 수상자의 30%가 유대인들인데다 세계 최고의 부자들인 400명의 억만장자 중에 60명이 유대인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더불어 그들의 철저한 질서 의식 또한 다른 민족과 구별될 정도다. 이와 같이 유대인 자녀들이 성장하여 세계적으로 남다른 성과들을 이룰 수 있었던 힘의 원천은 역시 교육의 힘이다.


 

이 책은 유대인의 힘의 원천이기도 한 유대인 아버지의 자녀 교육에 집중했다. 이를 통해 그들의 교육이 어떤 것인지 그 핵심을 풀어냈다.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유대인 아버지의 교육 시스템의 시작 배경과 함께 어떻게 정착되어 지금의 성과를 이룰 수 있었는지 살펴보고 이를 통해 우리나라의 부모들, 아버지들이 나아갈 방향도 되짚어 본다.
이 책은 크게 5장으로 나누어 자녀 교육을 최우선하는 유대인의 교육 방식, 가족 모두의 존중을 이끌어내는 아버지의 권위, 유대인의 지혜를 가르치는 교육법, 역사와 전통을 중시하는 교육, 자녀 교육의 첫 장이자 사고력을 키우는 신앙 교육과 문화 등에 대해서 상세하게 안내했다. 각 장 말미에 팁이라는 항목을 두고 유대인들의 힘과 슬픈 역사, 성공 격언, 탈무드 등에 대한 정보 등도 수록했다. 마지막 부분에는 저자와의 인터뷰 항목을 통해서 이 책의 집필 배경과 함께 우리나라 아버지들에게 전하고 싶은 통찰력 있는 조언들도 함께 한다. 
     


유대인과 우리나라 민족은 공통점이 많은 편이다. 가부장적인 사회와 부모의 훈육 역시 비슷한 부분이 많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이제 과거의 영광이 되어버렸다. 언제부터인가 우리나라의 아버지들은 돈이나 벌어오는 사람이라는 왜곡된 인식으로 자리를 잡았다. 어려운 경제현실과 사회적인 분위기가 그렇게 만든 것도 없진 않겠지만, 스스로 아버지의 권리를 포기하는 이들도 많다.
스스로 소외된 아버지의 모습을 받아들이고 자녀들과 소통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는 것이 악순환이 되었을 것이다. 모 통계 결과에서도 하루에 아버지와 대화하는 시간이 10분 도 채 안 된다는 아이들이 많았고, 부모와 아예 대화를 단절하고 사는 자녀도 꽤 되었다고 한다. 부모와 자녀 간의 소통이 얼마나 안 되고 있는지 우리나라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는 결과다. 뉴스에 패륜적인 소식들이 자주 등장하는 것도 부모와 자녀간의 소통하지 않는 현실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유대인 아버지들은 자녀와 대화하는 시간을 아예 정해놓고 그 시간에 자녀와 이야기를 나눈다고 한다. 이 시간에는 어떤 일이 있더라도 자녀와의 대화가 최우선이 된다. 대화하는 시간을 자녀와 한 약속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반드시 지키는 것이다. 이런저런 이유로 자녀와 한 약속을 쉽게 깨뜨리는 아버지들은 반성할 필요가 있다. 자녀와의 소통을 중요시한다면 아이들과의 약속 역시 꼭 지켜야하기 때문이다.

 

 

아이는 부모의 뒤통수를 보고 자란다는 말이 있다. 어머니의 교육만큼이나 가부장적인 사회인 우리나라에서 아버지의 권위와 책임, 올바른 삶의 태도, 지혜로운 가르침 등은 자녀의 미래를 결정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들이다. 이를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이 아이들과의 소통이다. 사실 우리나라의 많은 아버지들이 자녀와 소통하는 법을 잊어버렸다. 자녀와 소통하고 올바르게 교육하고 싶은 아버지라면 이 책을 필독해보길 추천한다. 유대인 아버지들이 자녀와 어떻게 소통을 했고 어떻게 지혜롭게 가르칠 수 있었는지 이 책에서 힌트를 얻어갈 수 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최근 이스라엘의 대응 방식을 보면 유대인의 교육이 완벽한 교육 방식이라고 추켜세우기는 힘든 면도 있다. 하지만, 그들이 전 세계에 보여준 놀랄만한 성과 및 자녀 교육에 대한 열정과 지혜를 보면 최선의 교육 방식이라는 점은 인정할 만 하다. 이 책에 공유된 유대인 아버지들의 자녀 교육과 훈육을 엿보다보면 아버지다운 아버지가 어떤 것인지 일깨움을 줄 수 있으리라 본다. 자녀와 가정을 위해서, 무엇보다 아버지라는 이름을 가진 스스로를 위해서도 유대인 아버지들의 지혜를 벤치마킹하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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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어깨를 완성하는 절대 10분 - 어깨 좁은 남자 탈출 프로젝트 절대 10분 시리즈
정주호 지음, 이승환 모델 / 비타북스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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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넓은 어깨는 남성미의 상징인 만큼 많은 남성들이 건강미가 넘치는 넓고 매력적인 어깨를 갖고 싶어 한다. 식스팩 붐을 일으키며 건강미의 상징이 되었던 복근은 옷을 입으면 가려지지만, 어깨 근육은 옷을 입어도 드러낼 수 있는 매력적인 부분이다. 이 때문에 어깨는 상체 근육 중에서도 가장 공들여 만들어야 하는 부위다.
타고나길 어깨가 좁은 남성분들도 운동을 통해서 넓고 탄탄한 어깨를 가질 수 있다. 넓은 어깨는 큰 얼굴, 짧은 다리, 마른 몸을 커버할 수 있게 해주므로, 여러 가지 체형 콤플렉스를 극복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비결이다.

 

휘트니스 센터에서 꾸준한 운동을 해나갈 수 있다면 누구나 멋진 어깨를 만들 수 있다. 하지만, 나름의 바쁜 삶을 살아가다보면 이와 같은 실천이 쉬운 일만은 아니다. 나 역시 한 때 휘트니스 센터에서 꾸준히 운동을 한 적이 있지만, 지금은 일 핑계로 이전처럼 열정적으로 운동을 하지는 못한다. 그렇다보니 집에서 실천할 수 있는 효과적인 운동들을 찾아서 틈틈이 실천하는 중이다.
운동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사실 집에서 잠깐씩 하는 운동도 쉽지는 않을 것이다. 더욱이 운동법에 대한 경험이 없다면 집에서 어떻게 운동을 할지 정하기도 어려울 뿐더러 생각지도 않은 크고 작은 부상도 생길 수 있다. 그런 면에서 이런 종류의 길잡이와 같은 운동 가이드 서적은 꽤 유용하다.
이 책은 가독성 좋은 큰 사이즈와 풀컬러 편집에 브로마이드 느낌의 잡지책 같은 퀄리티 높은 구성이 돋보이는 책이다. 부위별 시리즈로 나온 책이라 각 권당 가격도 저렴한 편이다. 이 책에서 구성한 어깨 운동은 하루 4가지 동작으로 매일 10분씩 4주라는 짧은 시간 동안 집중 단련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4주 동안 총 42가지 운동법으로 어깨뿐만 아니라 가슴, 등, 팔, 복부까지 단련할 수 있는 복합 트레이닝이다. 모든 운동이 구분 동작 사진과 함께 잘 설명되어 있기 때문에 초보자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을 것이다. 부상 방지를 위해서 준비운동과 마무리 운동도 안내했고, 식단 조절에 관한 팁과 체형별 맞춤 운동법, 어깨 운동 시 꼭 알아두어야 할 것들에 대해서도 조언했다.    

 

이 책에서 제시한 트레이닝 프로그램이 집에서 할 수 있는 어깨 운동법이라는 것도 만족스럽지만, 무엇보다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맨몸 트레이닝이라는 점이 매력적이다. 어떠한 기구도 활용하지 않고 자신의 신체를 활용해서 하루 10분 정도의 투자로 최대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운동법이기 때문이다. 며칠 동안 실천해오고 있는데, 몸에 자극이 느껴지는 만큼 의지를 갖고 4주 트레이닝을 이어가려고 노력 중이다.
한편으로 운동이 익숙하지 않은 초보자들이라면 아무리 쉬운 운동법이라도 꾸준히 지속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을 것이다. 이 책에 담긴 운동법 역시 실천을 해낼 때 의미가 있기 때문에 운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동기를 지속적으로 부여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루 10분씩 4주라는 시간만으로 넓고 탄탄한 어깨를 가질 수 있다면 도전해볼만하지 않은가? 특히 어깨가 좁아서 콤플렉스를 가진 분들이라면 망설이지 말고 도전해보길 권한다. 이 책에 담긴 일정표를 참고해서 정해진 주차와 요일에 해당 운동들을 실천해가면서 자신의 몸의 변화를 체감해간다면 4주 트레이닝을 완수하는 것도 어렵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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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학 실천서 - 창조적인 생각을 통해 부자가 되는 방법
월레스 D. 와틀스 지음, 강준린 옮김 / 북씽크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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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비롯하여 많은 사람들이 부자를 꿈꾼다. 부자가 되어 경제적으로 여유로워진다면 빚에 쪼들릴 필요도 없고, 하고 싶은 일들을 주도적으로 할 수 있으며, 할 수 있는 일들도 많아지기 때문이다. 부자가 행복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경제적인 여유가 없을 때보다 행복감을 느낄 확률도 높아질 것이다. 부자가 된다면 자신만의 진정한 꿈에 좀 더 수월하고 빠르게 다가갈 수도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이와 같은 부자가 되기 위한 길을 안내한다. 한편으로 실용적인 지침을 안내한 책이라고 할 수 있지만, 재테크나 사업 등의 노하우를 담은 실용서와는 성격이 다른 책이다. 이 책은 부자가 되기 위한 조언과 지침, 주의 사항과 결론, 부자학에 대한 정리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17개의 챕터로 나누어 구성되어 있다. 작은 사이즈의 가벼운 무게의 책이라 휴대하기에도 좋다.
이 책은 지금 당장 가장 필요한 것이 돈인 사람들을 위한 책이라고 직접적으로 언급한다. 표현 그대로 철학이나 사상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부자가 되는 것이 급선무인 사람을 위한 책이다. 이런 점에서 너무 세속적이거나 속물적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부자가 될 권리라는 챕터에서 이에 대한 당위적이고 자연스러운 근거를 제시했다.
 
삶의 성공이라는 것이 자신이 되고 싶은 것이 되는 것이기에 이를 위해서는 사물을 사용해야 하고 이를 사용하려면 사물을 살 수 있을 만큼 부자라야 된다. 이 때문에 부자가 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모든 지식의 가장 중요한 본질이라고 설명한다. 이렇듯 이 책에서는 부에 관해 직설적으로 표현한다.
이 책에서 공유한 부자학의 핵심은 생각에서 출발한다. 인간은 자신의 생각에 형태를 부여할 수 있으며, 자신의 생각으로 무형의 존재에 자극을 줌으로써 자신이 생각하는 것을 창조해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경쟁심을 버리고 창조의 마음을 가지기를 강조한다. 자신이 갖고 싶은 것, 하고 싶은 일, 되고 싶은 것을 마음속에 명확하게 그리고 늘 생각하기를 권한다. 그리고 감사하는 마음은 이를 현실화하는 시너지가 되어준다.
부자가 되고자 원하는 사람은 여가시간 동안 자신의 비전을 계속 떠올리고 이것이 현실화되고 있음에 진심으로 감사해야 한다. 이와 같은 무형의 존재를 자극하는 과정을 통해서 창조적인 힘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원하는 것은 기존의 거래와 상법 수단을 통해 온다고 한다. 원하는 것을 실제로 받으려면 행동을 필요로 한다. 더불어 거래를 할 때는 자신이 받은 현금가치보다 더 큰 사용가치를 상대에게 돌려주어야 한다. 위와 같은 과정이 이 책에서 조언하는 부자가 되기 위한 지름길과 같은 핵심 지침들이다. 이를 이해하고 어떻게 실천해갈지 세부적인 조언과 안내가 각 챕터를 통해서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현실의 삶에서 고군분투한다. 열심히 공부하고 최선을 다해서 일하며 힘든 과정에도 묵묵히 성실하게 나아간다. 하지만, 가난한 사람과 부유한 사람은 늘 존재한다. 때로는 환경 탓을 하며 팔자타령을 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저마다 가난하거나 부유해진 나름의 이유를 가지고 합리화하게 된다.
이 책은 가난한 사람과 부유한 사람의 차이는 일하는 방식에 있다고 말한다. 즉 일을 어떤 방식으로 처리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는 것이다. 의도적이었든 우연이었든 이 특정방식에 영향을 받게 되는 것이다. 위에서 언급한 핵심적인 몇 사항들이 이와 같은 특정방식들에 속한다.
이 책에 담긴 이야기들은 1910년에 출간되었던 만큼 자기계발서의 고전으로 불리는 것들이다. 이 때문에 최근에 출간되고 있는 수많은 자기계발서들에도 자주 등장하는 조언들이기도 하다. 개인적으로는 긍정적인 관점을 갖고 읽어서 도움이 되었지만, 이런 조언들에 거부감을 갖고 있는 사람들도 분명 있으리라 본다. ‘시크릿’류의 자기계발서와 맥락을 같이 하는 책이기에 이런 책들에 거부감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추천하기 어려운 책이다.
하지만, 부자가 되기 위한 긍정적인 관점을 각인할 수 있다는 입장에서 열린 마음으로 접근해보기를 권하고 싶다. 한번 쯤 이런 조언들을 직접 실천하고 결과를 확인해보는 것도 흥미롭지 않은가? 자신이 직접 성공 경험을 갖게 된다면 이는 삶에서 놀라운 기술을 체화한 것과 다를 바가 없을 것이다. 나 역시 실험정신으로 활용해보려고 노력 중이다. 정확히 뭐라 할 수 없지만, 직관적인 느낌으로는 이런 종류의 조언에 끌림이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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