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정신적인 인간들은, 그들이 가장 용기 있는 자들이라고 전제할 경우, 단연코 가장 고통스러운 비극을 체험하는 자들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삶이 그들에게 가장 무서운 적대적인 모습을 드러낸다는 바로 그 이유로 삶을 존경한다.
3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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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힘이 증대되었다고 느끼려면 어떤 저항이 있어야 합니다. 스 저항을 극복하는 것에 의해서만 우리의 힘이 강해졌다고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저항에는 가난, 전쟁터에서의 적, 또는 예술가가 자신의 앞에 두고 있는 소재 등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겠지요. 인간은 이러한 것들과 싸우고 그것들을 극복하면서 자신의 힘이 증대되고 고양되었다고 느낍니다.
니체는 바로 이렇게 힘이 증대되었다는 느낌이야말로 행복이라고 말합니다. 니체는 우리 인간에게는 자신의 힘을 고양시키고 강화하고 싶어 하는 충동이 있다고 보면서 그것을 ‘힘에의 의지‘라고 불렀습니다. 니체는 우리가 진실로 바라는 것은 단순히 안락하게 오래도록 연명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힘을 증대시키는것이라고 보는 것입니다.
3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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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은 우리가 전혀 알지 못했던 새로운 정보를 알려줍니다. 예를 들자면 생물학이 유전자를 발견하기전까지 우리는 유전자에 대해서 전혀 알 수 없었습니다.
이에 반해 철학은 우리가 이미 삶 속에서 체험하고 있을 뿐아니라 이미 어렴풋하게나마 이해하고 있는 것을 확실하게 개념화해서 우리 눈앞에 보여줍니다. 따라서 철학적 진리를 담은 말을접하게 되면 우리는 그런 말은 나도 얼마든지 할 수 있었는데 제사람이 먼저 말해서 기회를 놓쳐버렸네‘와 비슷한 생각을 하게 됩니다.

흔히들 제일 어려운 학문은 철학이라고 말하곤 하지만, 이런사실을 고려해볼 때 철학은 오히려 가장 쉬운 학문이기도 합니다.
철학은 우리가 이미 흐릿하게나마 온몸으로 알고 있는 것을 분명히 보여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2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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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욕망과 권태 사이를 오가는 시계추와 같다‘ -쇼펜하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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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감이나 행복감은 욕망이 전제되지 않는 한 그 자체로 성립할 수 없습니다. 다시 말해서 만족감이나 행복감은 욕망이 채워지는 과정에 불과하고, 따라서 그것들은 욕망이 채워지는 순간 사라지기 시작합니다.
2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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