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언 설허시기럴 몸언 맘얼 담는 그럭이라고 허셨소. 그렁게 알맹이넌 맘이고 껍데기넌 몸인 것이오. 그런 이치로 사람이 죽는다는 것언 맘이 껍데기인 몸얼 벗어불고 극락왕생허는 것이라고 말씸허신 것이기도 허요. 긍게로 중헌 것언 맘이제 몸이 아닌 것이고, 그 큰애기덜 둘이 도적놈덜헌티 몸얼 더럽힌 것언 너물얼 캐다가 손얼 까시에 찔리고, 발얼 돌에 채이고 헌 것이나 하나또 다를 것이 없소. 흔헌 말로, 시상사 다 맘묵기에 달렸다는 말이 바로 부처님의 그 가르침에서 나온 것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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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은 험해도 사람은 이렇게 가지치며 살아내는 것이라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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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언 번뇌에 시작이지만 번뇌가 무서와 인연얼 피헐 까닭이야 없는 법이오. 한번 설킨 인연언 피헐라고 헌다고 피해지는 것이 아닌 법잉게.」

그 여인과의 만남이 우연이 아니라 인연이라면 마음보시로 어떤 매듭을 지어야만 홀가분할 것 같았다. 끝도 없고 한도 없는 삼천대천세계에서 이루어지는 무수한 일어남과 스러짐, 맺어짐과 흩어짐이 그 어느 것 하나도 우연인 것이 없다고 깨달은 자 석가모니는 가르치고 있었다. 그 인연의 필연성으로 하자면 그 여인을 만날 때 진정의 위로를 앞세웠듯이 헤어질 때도 진실한 위로의 마음을 지니고 인연의 매듭을 짓고 떠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했다.

색불이공 공불이색 색즉시공 공즉시색(色不異空 空不異色 色卽是空 空卽是色) 형태 있는 것이 헛것과 다르지 아니하며, 헛것이 형태 있는 것과 다르지 아니하니라. 형태 있는 것이 곧 헛것이요, 헛것이 곧 형태 있는 것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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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살면서도 신체적으로 건강하고 정서적으로 안정된 기조를 유지할 수 있고, 사회적으로 고립되지 않고 경제적으로 완벽하게 독립할 수 있고, 무엇보다 인격면에서 어느 한 귀퉁이가 찌그러진 사람이 되지 않을 자신이 있다면 혼자 살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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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겠다고 느꼈을 때, 내가 가장 알 수 없었던 것은 바로 나 자신이었다. 자아가 보이지 않으니 세상이 보이지 않았고, 세상이 보이지 않으니 미래가 보이지 않았을 것이다. 내가 느꼈던 낭떠러지란 바로 자아가 보이지 않는 지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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