짪은 40년의 인생에서 17번이나 옥살이를 하면서도 저항의 총과 붓을 놓지 않고 끝내 감옥에서 순국한 선비.
시인이 아닌 항일무장투사로
˝청포도˝와 ˝광야˝보다
˝의열단˝˝조선혁명군사 정치간부학교 출신의 무장투쟁가˝가 이육사(본명 : 이원록)를 추념하는 키워드가 되길 희망하는 작가의 글을 읽고,
중.고등학교때 이 책을 읽었더라면
그렇게 시험에 많이 출제된 시라도
정답을 맞추는 공부로써가 아니라
팬심으로 그의 시를 사랑했으리라.
어제 <선을넘는녀석들> 지난 회차 중
을사오적에 관한 주제를 봤는데
그들이 저지른 죄의 중함만큼
일제로부터 받은 땅과 현금, 작위, 각종 특권들이 어마어마했다.
독립운동가들의 행적만큼이나
친일파들의 행적을 자세히 부각시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되는 프로그램이었다.
특히 해방되기전 냄새를 맡고 비밀리에 현금화한 그들의 부는 밝혀지지 않은 채 지금도 계속되며 후손들은 캐나다 등 외국으로 이민을 갔다고 한다. 지자체에서 독립운동가들의 생가터나 주요사건들이 벌어진 곳에 기념비를 세우고 넋을 기리는 등 훌륭히 세금을 쓰고 있는 것도 의미있는 일이지만, 친일 매국노들의 흔적을 보존해서 자세히 공부하게끔 일벌백계하는 사업 또한 의미가 크다 하겠다
당장 을사오적을 대라하면
5명 전부 알고 있는 국민이 얼마나 될까.
반드시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