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의 남성 2명이 알라딘 굿즈를 들고
불타는 토요일밤 이러고 있습니다.
여긴 경북대학교 북문 앞이라 테이블에 거진 대학생들이 자리잡고 있는데요.
그들의 젊은 기운를 받아 책 읽는 에너지로 쓰고 있습니다.
간혹 귀여운 여대생의 출현에
밥한숟갈, 굴비 쳐다보듯이 힐끔거리다보면
아무리 난해한 행간도 간결한 맛이 납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제 안광은 빛나고
얼굴에는 꿀물이 흐르는 아름다운 밤이네요.
이웃님들도 회춘하는 불토되시기 바랍니다^^;
알랭드보통의 <낭만적 연애, 그 이후의 일상>에
나이 많은 사람이 젊은 사람을 좋아하는 이유는
˝죽음이 얼마남지 않은 지각에서 비롯된 조급함˝에서
나오는 인간 본성이라 했으니
(정확하진 않으나 제가 기억하기론)
변태취급은 하지 말아주세요^^;
📑 덧, 아래 원문 사진으로 밑줄 그어 놨어요
조금 다른 내용이긴 합니다만,
탁월한 문장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