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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고 우공비 초등 과학 3-2 (2017년) ㅣ 초등 우공비 (2017년)
신사고초등콘텐츠연구회 지음 / 좋은책신사고 / 2016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아이가 학교에서 배우는 과목 중에 그래도 제일 재미있게 공부하는 과목이 바로 과학이다.
그래서 아이가 문제집을 푼 것을 보면 과학 진도가 가장 많이 나가있는 것을 보게 된다.
이제 새학기가 시작된지 3일.
아직 배우지 않은 내용이지만,
내용이 그다지 어렵지 않아서인지 아이는 별 부담없이 과학 1단원을 공부하고있다.
아이의 진지한 얼굴을 보라.
책의 구성을 살펴보면 이렇다.
본교재, 시험비법책, 비법풀이책, 그리고 권두부록인 비법+더하기(실험관찰 풀이집).
역시 아이가 가장 관심있게 보는 부분은 책 표지에 있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들이다.
아기자기 캐릭터들이 원색적인 색 위에 놓여있으니 문제집이라는 부담감이 훨씬 덜하다.
책 속에도 중간중간 눈에 띄는 캐릭터들을 많이 만날 수 있다.
캐릭터들을 열심히 눈여겨보던 아이가 한 마디 한다.
"열심히 공부해서 많이 많이 찾아 봐야지."
여기저기 삐죽빼죽 솟아 있는 아이들이 무척이나마음에 들었나보다.
책의 첫 시작은 커다란 그림 한장.
그 단원에서 배울 내용을 기초로 해서 재미난 그림이 완성되었다.
이 부분은 아이가 스스로 알아서 잘 찾아 읽는 부분이다.
책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개념 잡는 비법' 페이지이다.
개념 설명이 왼 페이지에 되어 있고, 오른 페이지에는 확인 문제가 수록되어져 있다.
중간에는 부가설명이 필요한 여러 가지 부분에 대해서 설명해주는 부분이다.
아이와 공부하다가 필요한 부분만 알려 주고 넘어갔다.
이 페이지에서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다.
개념을 그림으로 간단하게 설명해주는 부분인데, 아이가 무척이나 좋아했다.
그냥 넘길려고 하면 잠깐만 기다리라면서 꼭 챙겨서 읽고 넘어가는 모습을 보인다.
개념을 잡았다면 이제 '탐구잡는 비법'으로 기본을 다져보자.
한 가지 탐구에 대해 연관된 문제를 풀어 보는 식이다.
수학에서 보면 유형에 따라 문제푸는 방식이라고 생각하면 될 듯 하다.
기본을 다졌다면 이제 좀 더 실력을 올려 보는 시간이다.
'실력 쌓는 비법'
문제를 풀어 보면서 다진 기본기에 위를 탄탄하게 다져 보는 시간이다.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인 '서술형 연습하기' 부분이다.
다른 책과 차이점을 찾으라면 '단계별' 서술형이라는 것이다.
수학에서는 단계를 나누어서 계산하는 것을 자주 보았는데, 과학에서는처음 접하는 듯 하다.
간단한 문제에서 시작해서 조금씩 단계를 올려간다고 생각하면 된다.
어렵지 않은 문제부터 시작하고 그부분에서 시작점을 잡으면되기 때문에 단계별이라는 것이 서술형에 대한 아이의 부담감을 훨씬 덜어준다.
'서술형 평가'에서 또 하나 더 눈에 띄는 점을 발견했다.
타서술형평가와는 달리 하나의 실험이나 과정을 먼저 제시하고,
그 과정에 맞는 문제를 서술형으로 풀어 간다는 것이다.
학교에서 나오는 시험 문제 형태와 비슷하다고 생각된다.
이렇게 하나의 주제에 대해서 2문제 정도의 서술형을 풀어나가는 과정에서 아이의 머리속에 그 과정이 잘 정립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여기서 보너스 하나.
별 생각없이 책을 넘겨 보다가 발견했다.
바로 분책된 부분에 있는 카카오프렌즈와 함께 하는 쉬는 시간들.
다른 교재들에서는 대부분 그냥 버려지는 부분인데,
이 부분까지 아이들을 위해서 활용해 놓은 센스가 무척이나 돋보이는 부분이다.
요렇게 본 교재만 살펴 보아도 얼마나 손이 많이 간 교재인지 알 수 있다.
이제 본격적인 2학기가 시작되었으니 아이의 공부도 우공비와 함께 앞으로 나아가리라 기대한다.
아이에게 공부의 힘을 팍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