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days 세븐데이즈 해독 수프 다이어트
왕혜문 지음 / 비타북스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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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프'라는 단어를 들으면 우선 환자라는 단어나 에피타이저 정도로만 생각된다.

솔직히 수프 한 그릇으로 어떻게 배가 부르겠는가.

요즘 몸짱 한의사로 유명한 왕혜문이 알려 주는 해독 수프 다이어트는 평소에 저자가 애용하는 방법이라고 한다.

제목에 쓰여 있듯이 주요 재료는 바로 야채수프이다.

보통 사람들의 생활 리듬과 해독, 정화를 위한 가장 짧은 단위이기 때문에 7일로 잡았다고 한다.

이 방법은 다이어트에도 물론 효과가 있지만, 몸속에 쌓인 독소와 노폐물을 빼주기 위한 과정이기 때문에 다어어트외에도 많은 효과가 있다고 한다.

몸이 평소보다 피로하고 지쳐있을 때, 스트레스가 많을 때에 하면 좋다고 한다.

얼마 전에 읽었던 그린 스무디와 해독을 시킨다는 면에서 비슷하지만, 이건 끓여서 먹는다는 것이 제일 큰 차이점이다.

채소를 소화하기 쉬운 스푸형태로 끓이기 때문에 몸 속의 소화기관이 할 일이 줄어들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고 한다.

해독 수프 다이어트를 할 때 꼭 지켜야 할 사항 중에 잠을 많이 자고 푹 쉰다는 내용이 있는데 소화기관도 쉬어야 한단다.

우리 몸이 균형을 잃어서 살이 찌는 것이기 때문에 몸을 정화시키고 해독시키는 과정이 바로 다이어트라고 말한다.

해독 수프에 들어가는 주요 재료는 잎채소가 아니라 뿌리 채소 위주이다.

잎채소는 성질이 차가워서 위에 부담이 된다고 한다.

이제 저자가 적어 준 레시피대로 7일동안 해독 주스를 먹으면서 제대로 소화시키고 제대로 쉬면서 다이어트를 하면된다.

책 속에는 예쁜 사진으로 해독 수프 레시피가 나와 있다.

만드는 방법과 순서도 사진으로 나와 있으니 보고 그대로 만들면 된다.

채소를 볶아서 끓이고 갈면 되니 어렵지는 않다.

생기 수프, 정화 수프, 종합 수프가 기본 레시피이고 각각의 효과도 같이 나와 있으니 참고하면 좋다.

일주일 식단표를 쭈욱 살펴보니 배가 고파서 좀 힘들기는 하겠지만, 못할 정도는 아니었다.

저자어ㅣ 말에 의하면 며칠 지나면 그다지 배도 고프지 않다고 하니 위안을 삼아본다.

단순하게 레시피만 나열해놓고 끝이 아니라 다시 각 과정을 상세하게 알려 주는 부분이 있다.

4일차부터는 하루 10분 스트레칭과 마사지 하기가 있다.

프로그램이 잘 짜여져 있고, 그 방법을 커다란 사진과 함께 잘 알려 주니 꼭 보고 따라해봐야겠다.

저자는 스트레칭과 마사지로 아직 배출되지 못하고 몸 구석구석 숨어 있는 독소와 노폐물을 밀어서 내보내야 한다고 한다.

또한 보디라인을 예쁘게 만드는 효과가 좋다고 하니 계속 꾸준히 하길 권한다.

마지막으로 7일 해독 수프 다이어트를 끝냈다면 그 후에는 어떻게 먹으면 좋은지에 대해서도 나와 있다.

끔찍하게 싫은 요요를 막기 위해서 어떤 생활 습관을 유지해야 하는지 나와 있으니 성공했다고 안심하지 말고 참고해야겠다.

책의 뒷편에는 평소에 먹어 두면 좋은 해독 주스 레시피가 몇 개 나와 있다.

필요할 때를 대비해서 미리 먹어두어도 좋고 필요한 순간에 만들어 먹어도 좋을 것 같다.

해독 수프 다이어트의 재료는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것들이라서 더 마음에 들었다.

기간도 많이 길지 않으니 굳게 마음 먹고 더 여름이 되기 전에 한 번 시도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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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론 머스크, 미래를 내 손으로 만들어 - 뚝딱뚝딱 만드는 게 재미있다고?, 엔지니어 내가 꿈꾸는 사람 13
권오상 지음 / 탐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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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 맨'이 나오면서부터 모델이 엘론 머스크라는 말이 나오고 그에 관해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나오는 것 같다.

간단히 말해 엘론 머스크는 기술자이다.

책을 끝까지 읽어 보니 그는 도전 정신으로는 다른 어떤 사람에게 결코 뒤지지 않는다는 것은 확실하다.

다른 사람들의 생각에는 전혀 불가능해 보이는 일이러라도 자신이 생각하기에 어느 정도 가능성이 있다고 확신하면 끝까지 밀어붙이는 추진력이 정말 대단한 사람이었다.

어떤 문제가 발생하면 그 문제를 풀기 위해 끊임없이 생각하고 또 고민하면서 해답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바로 엔지니어들이다.

남아공에서 태어난 백인 소년으로 책읽기를 좋아한 외토리였던 엘론은 SF와 프로그래밍에 매료되었다.

캐나다로 이민하고 미국에서 대학 생활을 보내다 응용물리학을 만나게 되었다.

그 당시 머스크는 인터넷과 청정에너지, 그리고 우주 관련 분야에서 일하기를 원했다.

두 개의 인터넷 회사, zip2와 엑스닷컴으로 머스크는 엄청난 재산을 모으게 된다.

전기모터 전문가인 제프리 스트라우벨, 전기자동차의 열성적 지지자인 마틴 에버하드와 만나 의기투합해서 테슬라 모터스를 설립하고, 전기자동차를 만들기로 했다.

책에는 전기자동차의 라이벌이라는 부분에 자동차의 역사에 관해 쭈욱 서술되어져 있어 전기자동차를 왜 만들게 되었는가에 대해 참고하면 좋다.

자동차의 경쟁자인 마차로 인해 자동차는 최고 시속이 시내는 3km, 시외에서는 6km였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황당했다.

그런 속도의 자동차라면 그저 모양만 자동차인 마차가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든다.

이런 규제때문에 영국 자동차 산업의 발전이 더뎌졌다고 한다.

그들은 스포츠카 로드스타, 고급 세단 모델 S, 모델 X등을 세상에 내놓았다.

블루스타라는 코드네임을 가진 보급형 전기차를 개발중에 있다.

이제 머스크의 혁신에 대해 제대로 알려 줄 그의 목표인 화성에 우주 정착지를 세우겠다는 계획이 나온다.

스페이스X라는 회사를 통해 우주에 관한 그의 관심을 제대로 풀어 놓았다.

여기서는 세계 로켓 개발의 역사도 같이 배울 수 있다.

강대국들만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우주 개발을 민간 회사로 하겠다고 하니 무척이나 심한 비난을 받았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런데 여기서 주목할만한 부분은 머스크가 그저 단순하게 억지 주장을 부린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었다.

우주 개발에 천문학적인 비용이 든다고들 하지만, 실상 로켓의 재료비는 고작 2%밖에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아낸 것이다.

머스크가 기존 비용의 10분의 1로 로켓을 발사하겠다는 그의 약속을 지킨 것은 거듭된 실패에도 불구하고 굴하지 않은 그의 승리임이 분명하다.

거기에서 끝이 아니고 또 우주를 넘나드는 초고속 열차도 꿈꾸고 있는 엘론 머스크.

책을 쭈욱 읽어 나가다보면 정말 그의 상상력의 끝은 어디인가 싶은 생각이 들기 마련이다.

보통 사람이라면 그저 상상만으로 그치고 이렇게 된다면 좋을텐데 하는 아쉬움만으로 넘어가기 일수일텐데

엘론 머스크는 그 상상들을 모두 현실로 만들고 있는 위대한 엔지니어 임이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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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day 그린 스무디
JJ 스미스 지음, 손유나 옮김 / 살림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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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이 챙겨 마시는 것이 바로 녹즙이다.

하지만, 건더기를 빼고 쥬스만 마시는 것을 많이 권하지는 않는다.

섬유소가 가득 들어 있는 그대로 다 마시는 것이 바로 그린 스무디이다.

저자는 수은 중독으로 몸이 힘들 때 그린 스무디로 건강을 회복하였고 주변 사람들에게 전하다가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우선 딱 10일동안만 저자가 권하는 레시피대로 그린 스무디를 실천한다면 앞으로의 삶이 많이 달라질 것이라고 한다.

건강과 더불어 날씬한 몸을 유지할 수 있다고 권하고 있다.

하지만, 그린 스무디 클렌즈 프로그램의 원래 목적은 다이어트가 아니라 건강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하루 세 잔의 그린 스무디와 건강한 간식, 그리고 허브차와 물이 저자가 권하는 레시피이다.

이것이 바로 풀 클렌즈이다.

물론 하루 세 끼 모두 스무디로 먹기 힘들다면 조금은 더 부담없이 하루 한 끼 건강 식단으로 먹을 수 있는 레시피도 있다.

이것은 모디파이드 클렌즈로 두 잔의 스무디와 건강식으로 먹는 저녁식사로 구성되어져 있고 체중보다는 해독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프로그램이다.

다른 과일이나 채소를 넣고 스무디를 만들어되 되지만, 되도록이면 10일동안은 저자가 정해준 레시피를 지킬 것을 강조한다.

그린 스무디 클렌즈 프로그램의 원리는 몸 속에 쌓인 독소를 배출시키고 몸에 좋은 음식을 좋아하도록 사람들의 입맛을 돌리는 데 목적이 있다.

간단히 말해서 몸을 건강해지도록 하는 해독 프로그램이다.

독소가 지나치게 많이 들어 온 우리 몸에는 상당히 많은 독소가 지방 세포 안에 쌓여 있다체내 독소가 쌓여 있는데 바로 이 독소를 배출하게 만든다고 한다.

그린 스무디는 영양이 풍부하면서도 소화가 용이하고 만들기도 쉬울 뿐 아니라 무한대의 레시피를 갖고 있다.

저자가 그린 스무디를 하는 동안 피해야 할 음식을 적어 놓았는데 평소 자주 먹는 음식들이 들어 있어서 좀 고민스럽게도 한다.

성공을 도와 줄 몇 가지 팁도 있고 클렌즈 후에는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궁금한 사항에 대한 답도 있고, 그린 스무디를 경험한 사람들의 이야기도 같이 실려 있어서 그 효과에 탄성을 지르게 한다.

책의 맨 마지막에는 다양한 그린 스무디 레피시와 고단백 식사 레피피가 수록되어져 있다.

그린 스무디를 끝내고 평소 식사에 응용하면 다양한 그린 스무디를 맘껏 누릴 수 있다.

책을 다 읽고 장보기 목록이 쓰여진 페이지를 펼치며 남편에게 이렇게 사달라고 했더니 쭈욱 살펴 보더니 한 마디 한다.

"너무 종류가 많아서 안되겠어."

아니! 건강해진다는 데 그게 문젠가.

기필코 10일치의 레시피대로 장을 보고 말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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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남자 1
전경일 지음 / 다빈치북스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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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벤스의 그림인 '조선남자'를 모티브로 해서 쓰여진 작품인 소설 <조선남자>는 7년간에 걸친 구상과 기획, 집필의 결과물이라고 한다.

작가의 말에서 저자는 한반도에서 위대한 인간 존재를 그리고자 했으며 신과 인간, 인간의 신성을 그리고자 했다고 말한다.

이 이야기는 우리를 1610년경 네덜란드로 이끌어 준다.

임진왜란 당시 임금의 피난 길을 호위했던 무사인 조선남자는 전란이 끝났지만 그 날의 아픔을 잊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왜군이 어떻게 조총을 손에 넣었는지를 알기 위해 유구국으로 향한다.

유구국은 조선과 오랫동안 교역하였던 섬나라로 일본 남부에 있었는데, 일본에 의해 강제 합병되어 현재 오키나와 현으로 불리고 있다고 한다.

유구국 인물들로 등장하는 총관, 수관과 물사마귀 등은 조선남자의 삶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

조선 남자는 유구국을 떠나 복건항, 조와, 네덜란드를 거치는 여정을 거치면서도 처음 가졌던 의지를 꺾지 않고 무구의 본을 구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다.

이야기는 시간의 순서대로 나열되어 있지 않다.

조선 남자가 조선을 떠나는 시점부터의 이야기와 양귀의 나라인 네덜란드에 도착하는 시점의 이야기가 교차되면서 전개된다.

이 이야기들 중에서 아무래도 네덜란드에 도착하고부터의 이야기를 더 중점적으로 읽게 되는 것 같다.

기독교와 가톨릭의 세력 다툼으로 인해 어지러웠던 네덜란드의 상황이 소설 속에 잘 녹아들어 있다.

네덜란드가 스페인과 12년 휴전을 맺고 칼뱅파인 북부 지방, 가톨릭인 남부 지방으로 나뉜 시점이 이 소설의 주요 배경이다. 

그 한복판에 서게 된 이방인인 조선남자.

어떻게 하여 그가 이런 상황에 처하게 되었는가 따지자면 루벤스의 모델이 되게 되면서라고 부터라고 해야할까 싶기도 하다.

<성 프란체스코 하비에르의 기적> 작품에 가톨릭의 동양 선교에 대한 증거를 나타내기 위해 본이 된 조선남자.

무구의 본을 찾기 위해 양귀의 나라에 간 조선남자는 사랑하는 여자도 만나지만, 둘은 갖은 고초를 겪게 된다.

1편에서 2편으로 넘어갈수록 조선남자는 네덜란드에서 권력을 쥐고자 하는 사람들에 의해 휘둘리는 여정을 걷는다.

이 소설은 많은 역사적 사실 위에 세워진 허구이다.

소설 속의 배경이 된 역사적 상황들에 대해 더 관심이 가는 것은 역시 우리 나라의 현실과 어딘지 닮아있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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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종일 숨은그림찾기 마음똑똑 (책콩 그림책) 37
로익 클레망 글, 안느 몽텔 그림 / 책과콩나무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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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하루 종일 숨은 그림 찾기를 하라고 하면 할 수 있을까?

다행이 이 책으로 하루 종일 숨은 그림 찾기를 하라는 것은 아니다.

책 속에 등장하는 아이는 잠자는 걸 싫어하는 데 왜 그런지 이야기해 준다고 한다.

아침에 일어나서 무얼 먹을지부터 시작해서 어떤 옷을 입을지, 무슨 식물이 있는지, 어떤 장난감이 좋은지, 어떤 빵을 먹을지, 수족관 가득한 물고기들을 보는 거까지 모두 선택을 해야 한다.

숙제를 지금 할 지 말지와 저녁이 맛있을지 맛없을지 까지.

하지만, 잠자리에 들기 위해 침대에 누움ㄴ 언제나 똑같은 양들이 쏟아지기 때문에 선택할 수가 없기 때문에 곤란한 것이다.

그냥 단순하게 숨은 그림 찾기만 있는 책이 아니라 이야기가 함께 수록되어져 있어서 읽는 재미를 더한다.

그리고 커다란 책 가득 그려져 있는 저 많은 그림들 중에서 원하는 것을 찾는 것을 아이들은 무척이나 좋아한다.

책 속의 아이가 원하는 것을 먼저 다 찾은 아이는 이제 서로 문제를 내고 찾기를 반복한다.

엄마도 한 번 문제내고, 형도 한 번, 동생도 한 번.

이렇게 다양하게 그림을 찾아 보니 구석구석 잘 살펴보게 되고, 문제를 내기 위해서 무언가 특이한 그림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

좀 더 매의 눈으로 삽화를 살피게 되는 잇점이 있다.

자그맣게 그려진 그림들 속에서 원하는 그림을 찾으면 아이들은 으례 소리를 질러 환호하기 마련이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찾알을 때의 그 기쁨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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