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종일 숨은그림찾기 마음똑똑 (책콩 그림책) 37
로익 클레망 글, 안느 몽텔 그림 / 책과콩나무 / 2015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아이들에게 하루 종일 숨은 그림 찾기를 하라고 하면 할 수 있을까?

다행이 이 책으로 하루 종일 숨은 그림 찾기를 하라는 것은 아니다.

책 속에 등장하는 아이는 잠자는 걸 싫어하는 데 왜 그런지 이야기해 준다고 한다.

아침에 일어나서 무얼 먹을지부터 시작해서 어떤 옷을 입을지, 무슨 식물이 있는지, 어떤 장난감이 좋은지, 어떤 빵을 먹을지, 수족관 가득한 물고기들을 보는 거까지 모두 선택을 해야 한다.

숙제를 지금 할 지 말지와 저녁이 맛있을지 맛없을지 까지.

하지만, 잠자리에 들기 위해 침대에 누움ㄴ 언제나 똑같은 양들이 쏟아지기 때문에 선택할 수가 없기 때문에 곤란한 것이다.

그냥 단순하게 숨은 그림 찾기만 있는 책이 아니라 이야기가 함께 수록되어져 있어서 읽는 재미를 더한다.

그리고 커다란 책 가득 그려져 있는 저 많은 그림들 중에서 원하는 것을 찾는 것을 아이들은 무척이나 좋아한다.

책 속의 아이가 원하는 것을 먼저 다 찾은 아이는 이제 서로 문제를 내고 찾기를 반복한다.

엄마도 한 번 문제내고, 형도 한 번, 동생도 한 번.

이렇게 다양하게 그림을 찾아 보니 구석구석 잘 살펴보게 되고, 문제를 내기 위해서 무언가 특이한 그림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

좀 더 매의 눈으로 삽화를 살피게 되는 잇점이 있다.

자그맣게 그려진 그림들 속에서 원하는 그림을 찾으면 아이들은 으례 소리를 질러 환호하기 마련이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찾알을 때의 그 기쁨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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