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문제집은 한 학기에 몇 권을 구입하게 되지만, 국사과는 좀 사정이 다르다.
세 권을 따로 구입하는 경우도 있지만, 국사과에 많은 그다지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않는 경우에는 좀 부담스럽기도 하다.
이럴 경우에 필요한 책이 바로 '디딤돌 초등통합본'이다.
이 책을 알기 전에는 국수사과 세트로 된 책을 구입해서 아이에게 시켰지만,
이제는 이거 한 권이면 국사과 해결이다.
세 과목이 비슷한 구조로 되어 있지만, 과목마다 약간의 특징들을 보인다.
일단 처음은 '교과서 개념 익히기'로 교과서에 나온 개념들에 대해 알아보고 익히는 부분이다.
개념 옆 부분에는 '개념확인문제'가 있어서 즉석에서 문제로 확인해 볼 수 있다.
사회나 과학도 같은 형태로 되어 있다.
개념과 확인 문제의 형태.
사회 같은 경우는 옆 페이지에 부가적으로 필요한 자료가 있거나 교과서에 나온 내용을 따로 설명해주고 있다.
사회에서 개념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부분이니 빼놓지말고 살펴 보아야 한다.
지도나 사진 자료, 그림 자료들이 있다.
과학은 이 부분에 '핵심 체크'라는 코너가 있다.
앞에서 배웠던 개념 중에서 중요한 개념들을 모아서 간단하게 다시 한 번 되새겨보는 시간이다.
특히 그림으로 핵심 내용을 체크할 수 있어서 아이가 좋아한다.
아이에게는 역시 글보다는 그림이 효과적이다.
책을 살펴 보면 '준비-기본 -실천'이라고 순서가 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체제가 교과서의 단원 체제와 동일하게 되어 있는 것이라고 한다.
그 만큼 익숙한 구조라 아이들이 쉽게 적응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과정들을 통해서 교과서의 내용을 살펴 보고 핵심 내용이 무엇인지 알아본다.
시험에 어떤 문제가 잘 출제되는지 적혀 있어서 그 부분을 유념해서 살펴 볼 수 있게 했다.
단원의 끝에는 단원 평가가 있다.
국어를 어려워하지 않는 아이인지라 대부분의 문제가 동그라미를 그리고 있었다.
국어 중에서 아이가 어려워하는 부분은 역시 글쓰기 형태의 문제들이다.
특히 수행평가로 분류된 부분이다.
이렇게 긴 글을 써야 할 때는 많은 경우 비워 놓기도하는데, 이번에는 착실하게 잘 써 주었다.
사회와 과학은 '실력 쌓는 문제'를 만날 수 있다.
그 다음에는 '서술형 평가'가 있다.
사회나 과학 같은 경우 좀 더 세세한 사항들을 알아야 서술형 평가를 수월하게 풀어갈 수 있다.
단순 암기보다 그 당시의 시대상을 이해하는 데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 같다.
한 단원이 끝나면 '단원 정리'로 간단한 요약이 되어 있다.
앞에서 배웠던 내용을 어느 정도나 기억하고 있는지 생각하면서 요점 정리를 살펴 보면 좋겠다.
암기한 내용같은 경우는 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 부분을 통해 다시 한 번 정리하게 한다.
다음에는 '단원 평가'를 통해서 문제를 풀어 보고 실력을 확인해본다.
가장 마지막에 있는 부분은 바로 '수행평가' 이다.
이 부분은 정말 수행평가처럼 쭉 서술해야 하기 때문에 아이가 좀 힘들어한다.
그럴 경우에는 함께 이야기하는 식으로 해 봐도 좋을 것 같다.
우리 아이처럼 쓰기를 싫어하는 아이는 길게 쓰라면 무척이나 싫어 하기 때문에 입으로.
이렇게 꼼꼼한 단계를 거쳐서 공부를 하게 되면 책의 두께는 얇지만 알찬 내용으로 국사과를 마무리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