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마뱀을 설득하라
제임스 크리민스 지음, 정수진 옮김 / 한빛비즈 / 2017년 11월
평점 :
절판


누군가를 설득한다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이다.

정말 고도의 전술과 전략이 동반되어야만 가능한 일이라

일반 세일즈맨이나 영업사원들 기타 상담을 전문의로 하는 카운슬러들에게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우리같이 일반인들에게도 설득이라는 것이 상당히 일상생활 내지는 사회생활을 하면서

꼭 필요한 순간들이 많이 있다.

하지만 막상 누군가를 설득하고자 할 때면 말문이 막히거나

당황스러운 상황도 생기기 마련이고 또 상대가 누군가에 따라 적절한 설득방법이

통할지 안 통할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라 더욱 힘든 것 같다.

이러한 설득의 기술에 관한 책들은 그동안 수도 없이 출간이 되었고

관심 있는 독자들의 손으로 들어가곤 했었다.

그러나 이 책은 이제껏 보아왔던 그러한 설득의 정의와는 사뭇 다르다.

왜냐하면 그동안 우리가 알지 못하고 있었던 도마뱀이 등장하기 때문이다.

도마뱀이라니... 설득에 무슨 도마뱀이 필요하다는 말인지 상당히 궁금증이 많이 생겼다.

그래서 책장을 더 빨리 읽었는지도 모를 일이다.

 

우리 머릿속의 자동시스템을 여기서는 도마뱀이라 말한다.

내 안에 있는 무의식적 자아를 설명하면서 오랜만에 프로이트를 만날 수 있었다.

학교 다닐 때 그렇게 많이 외우고 또 암기했던 프로이트의 무의식적 자아를

이 책에서 또 만날 줄은 정말 몰랐다.

설득을 잘 시키려면 우리 안에 있는 무의식적 자아인 도마뱀을 잘 다루어야 한다.

숙지시스템보다 한 단계 더 앞서서 자동으로 작동하는 뇌의 사고 시스템인 도마뱀을

설득하기 위해서는 일곱 가지의 비결을 잘 적용해야한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일곱 가지의 설득의 비결을 담고 있어서 그 비결을 하나씩 파헤쳐 보는 과정이

신기하기도 하고 새롭기도 해서 몰입이 잘 되는 것 같다.

특히 도마뱀의 언어를 잘 이해하고 바르게 익혀서 구사할 수 있어야 우리 뇌의 자동시스템인 도마뱀을

설득할 수 있다는 것을 꼭 기억해야 한다.

이 밖에도 태도나 행동의 변화와 감정과 경험에 약간의 기술까지 더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그동안 내 안에 살고 있는 도마뱀에 대해 잘 모르고 있던 사람들도

이 책안의 일곱 가지 비결들을 마스터한다면 앞으로 설득의 반드시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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