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걸음 내딛는 용기
구리키 노부카즈 지음, 한혜정 옮김 / 문예출판사 / 2011년 7월
평점 :
절판


우리는 무슨일을 시작도 하기 이전에 먼저 겁을 내거나 해서 아예 시도조차 못해보는 그런 일들이 참 많은것 같다. 자신감이 부족해서인지 아니면 해보나 마나 결과는 이미 알고 있다는듯이 그렇게 미리 짐작을 해 버리고 포기해 버리는 나약함이 앞선것인지는 정확하게 알수 없다지만 나를 위한 도전에는 두려움도 무모함도 없이 오로지 정상을 바라보면서 산을 오른다는 기분으로 그렇게 도전하는 정신이 꼭 필요한것 같은데 세상을 살면서 우리는 점점 더 작아지고 마음이 약해지면서 그렇게 살아가고 있는것 같아 항상 아쉽고 안타까운 기분이 들곤 했었다 그런데 지금까지 살아온 내가 참 문제가 많았다는 것을 이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되었다. 아니 깨닫게 되었다고 해야겠다 아직 시작도 해 보지 않은 일들을 미리 걱정만 잔뜩 하다가 결국 내려놓아 버리는 어리석은 나였는데 왜 지금보다 조금 더 어리고 젊을때도 그렇게 겁을 내면서 뒷걸음질만 치기 바빴는지 모르겠다 사람들이 사는 이 세상에는 시간이 늘 나를 기다려주거나 머물러주지 않는다 한번 지나버리면 때는 이미 늦어버리는것을 왜 알면서도 그렇게 매번 실수하고 또 놓치고 하는것인지 잘 모르겠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조금은 깨달은것 같다 나 자신에 대한 믿음이 부족했던 것이다 그리고 용기가 부족했기에 스스로 나를 내려앉게 만들어 갔던 것이었다 그것이 가장 큰 문제였었고 또 앞으로도 나를 가로막는 난관이 될것이다 하지만 이젠 이 책을 읽고 저자의 생각과 그의 행동들을 보면서 작은 체구에서 어쩌면 저렇게 당당하고 멋진 모습이 숨어 있는건지 하나씩 찾아보면서 이렇게 스스로 많이 배울수 있는 시간을 가진것 같아 너무 기쁘다.

이 책의 저자는 구리키 노부카즈라고 하는 일본인이다.남들보다 작은 키인 162센티미터에 체중은 겨우 60킬로그램에 불과하다고 한다 남자인데 일반적인 여성들과 비슷한 몸이라고 보면 상상이 갈 것이다. 이런 그가 보통 평균 남성들보다 훨씬 더 작고 외소한 그가 그렇게 어렵다는 에베레스트를 정복하고 하는 모습이 정말 기가 막히는것 같다 처음에는 과연 이 사람이 이걸 성공할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앞섰고 아마 중도에 포기할것이다 라는 생각으로 가닥을 점차 잡아가기에 이르렀다 무산소 단독 에베레스트라는 저암 무모한 등반가가 아닌가? 그리고 혹여 실수로 인해 죽음을 맞이할수도 있는 무시무시한 이 등반을 저자는 많은 사람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혼자서 정말 등반을 시도한다. 자신만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 스스로 자기 자신을 조절하고 컨트롤해 가면서 정말 눈물겨운 사투를 벌이는 장면이 일기장을 꽉 메운 저자의 이야기를 통해 그대로 당시 상황이 전달되어 지는듯 하다 .

아무도 등을 떠밀어 내보낸것은 아닌데 저자는 멋지게 자신의 길을 닦아 나간다. 산을 오르면서 저자와 대화를 하는듯 하게 이 책을 읽을수가 있었다 그의 생각과 행동과 그의 모든것이 느껴지는듯 한 책이었기에 가장 중요한 생각을 많이 배울수 있는 계기로 삼기로 한다 정상을 오르려고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또 우리가 산을 오르려는 이유가 무엇인지 함께 생각해 보기도 한다 그리고 꿈을 이루기 위해 우리 모두 어떻게 한발짝을 내딛어야 하는지 스스로 생각해 보고 성공을 위한 한 걸음 그리고 나를 위한 한걸음을 내딛는 연습을 해야 할것이다 산을 처음 오르는 그 기분으로 조심스레 세상앞에 도전하고 또 멋지게 성공해 나가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면서 우리는 할수 있다는 자신감을 늘 잃지 말아야 한다 가진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스스로를 너무 낮추지 말고 앞으로 닥칠 세상에 당당하게 맞서는 우리가 되어야 한다 자신감을 회복하는 조언들을 들을수 있었던 책이라 생각한다 앞으로 인생에 있어 나도 할수 있다는 교훈을 얻고 간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