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으면 돈이 되는 공모주 투자
훈민아빠 지음 / 참돌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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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재테크에 대한 관심은

끊임없이 해 오고 있지만 내 마음과 달리 돈이라는 녀석은

쉽게 자신을 허락하지 않는 것이 참 얄밉다.

갈수록 어려줘지고 있는 경제에 주머니 사정이 아쉬움으로만 남아있는 요즘

은행이자율도 제로에 가깝고 그렇다고 하늘 높은줄 모르고 오르는 부동산을

잡으려니 부담백배로 전혀 다가갈 수도 없는 실정이다.

이럴 때 너도나도 주식시장으로 뛰어들어서 재테크를 해 보려고 하고 있다고 하는데

나 역시도 관심이 아주 많이 가지고 있지만

솔직하게 말하면 어디서부터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다.

 

 

얼마전 초보 주린이지만 공모주 청약에 대한 뉴스를 많이 접해보면서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었다.

SK바이오팜이라고 하는 공모주 청약에 대해 알아보고자

유명한 유투버와 뉴스들을 속속들이 찾아보기도 하고

나름대로 공모주 청약방법과 자금 등등을 알아볼 수 있었다.

아무것도 모르는 입장에서 하나씩 알아가려고 노력은 했지만 결국 청약은 포기하고 말았다.

일단 가장 급한 것이 청약자금이었는데 청약열기가 너무 뜨겁다 보니 경쟁률이

아주 높았고 그렇게 경쟁률이 높다보면

결국 어지간한 자금으로 청약을 한다 해도 배정받을 수 있는 주식수가 얼마 되지 않기에

결과적으로 큰 이득은 생기지 않는다고 판단했던 것 같다.

하지만 막상 SK바이오팜 공모주 청약이 끝나고 나서

주식시장에서 따상을 치는 것을 보고 한주라도 청약해 볼 걸 하는 아쉬움도 남았었다.

그 이후로는 다른 공모주 청약들에 관심을 더 가지게 되었지만 청약까지 성공하는 케이스는 없었다.

말 그대로 돈을 넣어야 그나마 조금이라도 더 많은 물량을 배정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자금사정이 별로인지라 미리 포기하게 되었던 것이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그동안 몰랐던 공모주에 대한 자세한 내용들을

속속들이 알 수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다.

특히 현재 자금 사정이 별로 좋지 않아도 신용대출이나 기타 자금을 마련하여

며칠만 사용하고 바로 잔액을 환불받아 갚아버리면

며칠동안 이자만 발생한 것을 메꾸고 나머지는 배정받은 주식 수에 따라

상장 첫날 큰 수익을 얻을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까지 이런 방법을 사용해 보지 않았었는데

지금까지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되어 내심 기분은 좋다.

 

주식시장은 참 어려운 단어들과 내용들이 많은 것 같다.

공모주 외에도 유상증자니 전환사채니 미수금이니 보호예수니

모든 단어들이 왜 이렇게 어렵게만 느껴지는 건지 모르겠다.

주식에 대해 공부하려고 하면 먼저 머리가 아파올 지경이다.

그런데 이 책은 이렇게 초보 주린이들에게 조금이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을 잘 해 주고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다.

주식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투자를 하고 있다면

남들따라서 주식을 매수하고 매도하지 말고 시간을 쪼개서라도

항상 배우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본다.

이 책은 이런 초보 주린이들에게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비법을 알려주는 책이기에

한번정도 꼭 읽어보면 좋을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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