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피모면 굴욕예방 영어상식 99
이상빈.이브 로스만 샤인 지음 / 잉크(위즈덤하우스)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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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부는 영영사전으로 하라는 말들이 많다. 영어단어 자체를 영어의 맥락에서 이해하라는 뜻일 것이다. 처음에는 그저 좋은 뜻이겠거니... 하고 생각하고는 그냥 지나쳤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금 그 생각이 떠올랐다. 정말 그렇겠구나... 이 책은 영어책은 아니지만,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영어에 관한 이야기를 해준다. 그렇다고 이 책의 선정적인 제목처럼 굴욕을 예방하는 책은 아니다. 아무리 영어를 잘해도 어디까지나 외국사람이므로 굴욕이나 창피를 느낄 것 까지는 없다. 그러나 기왕에 할 영어라면 조그만 노력으로 그네들이 이상하게 여기지 않을 영어를 구사하는 것이 더 좋을 것이다. 사실 우리나라의 영어교육이 잘못된 것을 시정하는 것이겠지만. 한국에서 오래 생활한 외국인이 한국인에게 해주고 싶은 영어에 대한 충고를 담은 책이다. 도움이 될 것 같다. 좋은 책이다. 그러나 영어에 주눅이 들면 영어는 절대 못한다. 이런 말을 틀리면 창피하다는 생각이 영어를 못하게 하는 가장 중요한 적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잘 알면 더 좋고, 몰라도 용감한 것이 기본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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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경제, 글로벌 다크호스
윤중목 지음 / 창해 / 200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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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서 참 슬픈 생각이 들었다. 세계 중요국가중의 한 나라인 캐나다에 대해 알아보려고 고르고 골라서 산책이 이 정도의 수준에 머무르는 것인가 싶은 생각이 들어서이다. 여기저기 기웃거리기를 좋아하고, 이 분야 저 분야, 이 나라 저 나라에 관심이 많은 나이다. 그럴 때마다 짜증이 나는 것이 우리나라에 태부족인 고급번역서들이다. 물론 국내 인구가 많지 않으니 좁은 시장을 보고 중요한 책을 다 번역하기 어려울 것이다. 물론 정책적인 지원이 있다면 이 정도는 아닐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다. 또 하나는 누구나가 부인하지 않는 글로벌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바깥 나라들에 대한 이해를 돕는 서적이 태부족하다는 현실이다. 최근들어 봇물처럼 외국에 관한 서적들이 쏮아져 나오고 있긴 하다. 그러나 그 대부분이 관광안내서나, 체험위주의 여행문, 기행문이다. 캐나다. 그 중요한 글로벌 플레이어의 경제사회적 현황에 대해서 제대로 소개한 책이 이렇게 없다는 것은 정말 슬픈 일이다. 내가 접한 몇몇 캐나다 안내서 중 캐나다 경제의 동향에 대해 비교적 잘 적은 책이 바로 이 책이다. 그러나 이 책을 한 나라의 경제에 대한 보고서라고 하기에는 부족하다. 물론 쉽게 읽을 수 있다는 장점은 있다. 그러나 언제 우리나라의 해외시장에 대한 일반인의 이해가 충분할만큼 높아질 수 있을지 한숨이 나오는 현실을 느끼게 한다. 그러나 이 책은 내가 접한 책 중 가장 나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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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상상력 - 마케팅에 날개를 달아주는 강력한 아이디어 100가지
김민주 지음 / 리더스북 / 200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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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뇌과학 등을 동원한 과학적 마케팅이 새로운 트랜드로 등장하고 있다. 그러나 전통적인 마케팅 방법도 도외시 할 수는 없다. 기존에 효과적이라고 생각되었던 마케팅 방법이 아니라, 정말로 효과가 있었던 마케팅에는 첨단과학이 밝혀내지 못한 원리가 숨어 있기 때문일 것이다.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은 한방치료가 아직도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끄는 것도 비슷한 논리로 설명할 수 있다. 한방은 우리의 전통 중에서 거의 유일하게 살아남았다. 아직 알려지지 않은 한방의 과학적 힘도 있겠지만, 한방의학이 자신의 가치를 잘 마케팅 한 덕분일 것이다. 이 책에는 대기업에서부터 중소기업에 이르기까지 100개의 기업으로부터 건져 올린 다양한 마케팅 성공의 요소들이 들어 있다. 그 다양한 사례들을 하나로 묶는 코드를 ‘상상력’이라고 설명하는 책이다. 마케팅에 다양한 경험을 가진 사람과 이제 입문하는 사람들 모두에게 흥미와 지식을 제공하는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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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 치즈에 빠져 유럽을 누비다 - 파리 뒷골목 치즈 가게에서 스위스 산골 농장까지
이민희 지음 / 고즈윈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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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유난히 시장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유럽여행기에 시장이 그리 많이 나오는 것은 치즈 때문이다. 책의 제목 그대로이다. 책 한권이 치즈에 대한 이야기로 가득 차 있다. 그냥 치르를 좋아하는 사람의 유럽여행기라고 했는데, 정말 치즈기행이라고 해도 될 것 같은 책이다. 상관없다. 나도 치즈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물론 차이는 있다. 나는 유럽치즈를 좋아한다고는 하지만, 유럽여행에서 돌아온 이후로 유럽치즈를 찾아서 먹진 않았다. 그러나 그녀는 치즈와의 사랑을 위해 직장까지 그만두고 치즈를 찾아 여행을 떠났다. 그것이 바로 저자와 나와의 다른 점이다. 그만큼 여유로워서가 아니라, 무엇을 향한 갈구가 그만큼 크기 때문이다. 열심히 일한 그대가 자유로운 여행을 다닐 기회는 어쩌면 영영 오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무엇을 정말 사랑하는 그대가 자유로운 여행을 떠날 기회는 쉽게 올 것이다. 돌아온 이후에 대한 걱정만 없다면 말이다. 그러나 ‘그 이후’란 것을 걱정하지 않는 것이 바로 사랑이라는 것의 특질이 아닐까. 그것이 치즈를 좋아하는 나와 그녀의 차이점일 것이다. 나는 내 생활을 유지하면서 그저 이 책을 통해 유럽의 시장치즈를 만끽하는 즐거움에 만족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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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뇌, 여자의 발견 - 여자와 남자의 99% 차이를 만드는 1%의 비밀
루안 브리젠딘 지음, 임옥희 옮김 / 리더스북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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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와 남자는 확실히 여러 가지 면에서 다르다. 여자와 남자가 달라지는 원인은 아무래도 유전적인 소인인 것 같다.

아주 어린시절부터 여자아이와 남자아이는 노는 것이 다르다. 꼭 같은 장난감을 주어도 선택하는 것이 다르다. 그런 점들은 여성과 남성의 차이가 나타나는 원인은 교육에 의한 후천적인 것보다는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태어나는 소인에 의한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아이들이 크는 것을 바라보면서 생각하는 나의 그런 의심을 과학적으로 뒷받침해주는 책이다. 여자와 남자를 구별하는 것은 뇌의 구조에 의한 것이고, 또 호르몬에 의한 것이라는 것이다.

물론 그런 차별적인 점들은 오랜 시간에 걸쳐 여자가 가장 잘 생존하도록 하기 위한 진화의 선택의 결과일 것이다. 신체적으로 왜소하고 힘이 약하다는 여자들의 특징이 다른 특징들을 결정하는 요인이 된다는 것이다.

여자들이 부족한 힘을 가진 채 살아남기 위해서는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이 다른 것이 유리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런 획득된 형질들이 여자와 남자를 구별하게 하는 요인이 된다는 것이다. 약한듯하지만 약하지 않은 여자들의 생존전략에 대한 흥미로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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