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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뇌, 여자의 발견 - 여자와 남자의 99% 차이를 만드는 1%의 비밀
루안 브리젠딘 지음, 임옥희 옮김 / 리더스북 / 2007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여자와 남자는 확실히 여러 가지 면에서 다르다. 여자와 남자가 달라지는 원인은 아무래도 유전적인 소인인 것 같다.
아주 어린시절부터 여자아이와 남자아이는 노는 것이 다르다. 꼭 같은 장난감을 주어도 선택하는 것이 다르다. 그런 점들은 여성과 남성의 차이가 나타나는 원인은 교육에 의한 후천적인 것보다는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태어나는 소인에 의한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아이들이 크는 것을 바라보면서 생각하는 나의 그런 의심을 과학적으로 뒷받침해주는 책이다. 여자와 남자를 구별하는 것은 뇌의 구조에 의한 것이고, 또 호르몬에 의한 것이라는 것이다.
물론 그런 차별적인 점들은 오랜 시간에 걸쳐 여자가 가장 잘 생존하도록 하기 위한 진화의 선택의 결과일 것이다. 신체적으로 왜소하고 힘이 약하다는 여자들의 특징이 다른 특징들을 결정하는 요인이 된다는 것이다.
여자들이 부족한 힘을 가진 채 살아남기 위해서는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이 다른 것이 유리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런 획득된 형질들이 여자와 남자를 구별하게 하는 요인이 된다는 것이다. 약한듯하지만 약하지 않은 여자들의 생존전략에 대한 흥미로운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