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랜만에 서점 나들이를 갔다

최근에 새로 생긴 서점에 요즘 맞을 들이기 시작한 외서가 많아서 자꾸 발걸음을 끌어낸다.

책사는것을 자제하는 마음에 자꾸만 충동이 생긴다

오늘 본 원서들중 꼭 보고 싶은 것들 몇개.

 

멋있는 표지도 좋지만

책이 참 내용이 좋다.

흔히 우리가 정화함대라고 하는 것.

그 자세한 이야기가 책 한권을 빼곡히 메우고 있다.

상세한 지도까지 포함. 세계일주,,, 그에 얽힌 이야기

조금 가격이 부담가지만 꼭 읽고 싶다.

구매 1순위로 잡았다.

활자도 눈에 잘 들어온다. 종이의 질도 좋고, 커버도 좋다.

꼭 사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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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권 대박을 잡았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 눈에 번쩍 뛰었다

바로 책 제목이 Lexus and Olive tree 이다

 

 지구는 평평하다라는 책으로

유명한 바로 그 책의 전작이다.

 

바로 요 책이다.

이 책은 여러 판본이 나왔지만

요놈이 젤로 값이 싸다

저자는 최근 또 다른 책을 내놓았다,

 

바로 요놈이다.

앞으로 펼쳐질 세상을 어떻게 살아갈지

궁리하는데 전작 만큼 많은 도움을 줄것 같다.

같은 시리즈 중에서 이번에 꼽은 이것들이 젤로 싸고 질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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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 눈에 띈 책은

총,균.쇠 이다,

Armas, germenes y acero/ Guns, Germs and St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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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메레르 5 - 독수리의 승리
나오미 노빅 지음, 공보경 옮김 / 노블마인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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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문학의 이점은 사고의 지평을 넓힐수 있다는 것이다. 현실에서 우리는 현실을 움직이는 논리에 따라서 이야기를 풀어갈수 밖에 없다. 현실이라는 것은 마치 우주의 만물이 만유인력의 법칙에 따라서 움직이는 것처럼 냉정하기 때문에, 우리가 살아가면서 느끼는 심리적인 현실에서 경험하는 것을 시원하게 풀어주어서 내면적인 표현의 자유를 만끽하기 여렵게 한다.

 

그래서 작가들은 현실을 비트는 방법을 사용한다. 현실적이지만 실현가능성이 극히 낮은  낭만주의류의 작품, 극히 강한 표현들을 사용하는 표현주의, 현실을 교묘하게 비트는 포스트모더니즘... 그리고 오늘날 유행하는 소위 장르문학이란 것들이 서가를 채우게 된 것은 바로 그런 이유때문일 것이다. 좀 더 자유롭게, 좀 더 감동적으로, 현실이라는 답답한 어법에 메이지 않고 내면적인 표현을 거침없이 표현할 수 있다는 것. 그런 수요가 나은 것이 판타지라는 장르일 것이다.

 

테메레르는 판타지 문학이다. 오늘날 많은 판타지 문학작품들이 나오지만,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는 것들은 아직 그렇게 많지가 않다. 내가 아는 정도로는 10가지 가량... 그 중 한가 바로 테메레르다. 특히 이 시리즈는 아직도 끝이 나지 않은 진행중인 작품이기 때문에 더욱 흥미롭다. 책이 한권씩 나올때마다 마치 해리포트를 기다리는 사람들마냥 흥분되고 갈증이 일어난다. 이번에는 또 어떤 이야기들이 이어질지... 밤에 할아버지가 들려줄 이야기를 기다리며 빨리 날이 어두워지기를 기다리는 아이들 처럼.

 

나폴레옹 전쟁이라는 큼직한 역사적 실체를 배경에다 놓고, 그 위에 실로판지에 그린 만화의 동작처럼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과거에 실제로 있었던 현실위에서 새로운 과거가 이루어지기도 하고, 과거의 모습을 살짝 비틀어 실재로 있지 않았던 과거에 대한 가정법을 사용하기도 한다. 이 모든 설정의 자유로움이 바로 판타지라는 문학적 장르의 이점이다.

 

인간은 만물의 영장이고, 인류는 생각하고 합리적인 판단을 할수 있는 유일한 선택받은 종이라는 관념이 이 책에서는 여지없이 파괴된다. 인간의 판단에 반대되어 인간보다 우월한 윤리적 행위를 수행하고 벌을 받는 용의 모습은 인간에게 불을 가져다 준 그리스 신화의 이미지를 떠올리게 한다. 또 역사상 영국땅을 밟은 적이 없는 프랑스 군대가 영국에 상륙하게 하는 시도는 현실을 자유로이 비틀수 있는 판타지 문학만의 장점이다.

 

그런 바탕위에서 이 책은 단지 흥미로운 전쟁이야기만이 아니라, 진정한 우정에 관해서, 진정한 사랑이라는 것에 관해서, 전쟁에서의 승리라는 것에 대해서, 더 나아가서는 과연 전쟁의 의미가 무엇인가라는 것에 관해서, 또 인간이라는 종의 의미에 관해서 질문을 자유로이 제기한다. 인간중심으로 전개되는 이야기에서는 좀처럼 하기 어려운 질문이다. 그래서 이 책은 자신의 장르가 활용할 수 있는 이점을 최대한 살려서, 재미와 더불어 많은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책이다. 단순한 재미로만 이어지는 책이라면 그 생명력이 그리 길지 못할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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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사형 인간 - 내 삶을 성취로 이끄는
전옥표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8년 11월
평점 :
절판


 
'Just Do IT' 유명한 나이키의 로고이다. 'Positive Thinking' 오래전부터 귀가 따갑도록 들어온 이야기이다. 이 책 동사형 인간을 읽으면서 이 두가지가 머리속에 떠올랐다. just do it 과 positive thinking을 적절하게 잘 결합시켜서 숙성된 작품. 그것들을 하나씩 풀어서 자세히 늘어서 쓴다면 바로 이런 책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떠오르기 때문이다.

 

한때 문학도였고, 동시에 과학자가 꿈이었던 내가. 사회구조에 대한 관심을 넘어서 자기개발서나 그에 비슷한 책을 처음 접하게 된 것이 바로  '바로 지금 시작하라' 라는 이름의 책이었다. 신혼초에 처가집에서 시간을 보내기 위해 동네 서점에서 얼떨결에 구입해서 읽기시작하다가 쏙 예상과 전혀 다르게 빠져버린 흡입력을 가진 책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항상 긍정적인 사고방식과 비판적인 사고를 동시에 가지고 나름대로 올바른 삶을 열심히 살아가려고 노력하던 나에게 부족한 것이 바로 '열정' 이었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그때부터 내 삶에는 여러가지 크고 작은 변화들이 시작되었던 것 같다. 지금 바로 시작하라는 제목의 책은 서브웨이, 맥도날드, 월마트같은 거대기업들이 처음에는 조그만 규모로 시작하여 끊임없는 도전정신으로 성공을 이루었다는 내용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난다.

 

모든 독서는 그 독서의 내용을 그대로 기계적으로 적용하는 것이 아니다. 나는 '바로 지금 시작하라'라는 그 책의 내용에 감화를 받아 가지고 그 책이 지시하는 개인사업을 한것은 아니었다. 바로 그때부터 내 삶에 더 적극적인 변화를 모색하기 시작하고 지금 당장부터 시행할 수 있는 조그마한 변화부터 수첩에 기록해 나가기 시작했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시종일관 미소를 짓게 되었었다. 이 책의 저자가 강조하는 것이 내가 바로 그때 그 책을 읽으면서 느끼고 실행한 것과 무척이나 많이 닮았기 때문이다. 물론 나는 전문직 종사자이기 때문에 이 책이 말하는 것과 꼭 같은 길을 간 것은 아니다. 그러나 나는 내 나름으로 내 분야에 그런 내용을 적용하려 노력했고, 비록 지금까지 큰 성과를 거둔 것은 아니지만, 결코 게으른 삶을 살진 않았다고 감히 말할수 있을 것 같다.

 

동사형 인간. 부품한 장식을 다는 형용사나, 이리저리 말을 흐트리는 부사가 아니라, 행동을 말하는 동사. 바로 그 동사형인간이라는 제목 자체가 주는 느낌이 무척 강렬하다. 책의 표지도, 책의 제목도 이 책이 무엇을 이야기 하는가를 금새 깨닿게 해준다. Just do it. Be Positive. 이 책은 바로 이 말을 다른 방식으로 하는 책인 것이다.

 

항상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되, 내일로 미루지 말고 당장시작하라. 이 책은 바로 이 단순한 명제를 다채로운 경험을 살려서 귀에 쏙쏙들어오게 다양한 방식으로 우리들에게 들려준다. 각장의 뒤에는 바로 실천할 수 있는 tip까지 달려 있다. 나는 읽지 않았지만 이 책의 전작인 '이기는 습관'이 그토록 큰 반향을 일으켰던 까닭을 알수가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자신이 하라고 시키는 것을 바로 자신의 책에서 자신이 실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나는 이처럼 잘 정리된 자기개발서를 본적이 없는 것 같다.

 

자신을 세일즈하는 시대라고 한다. 세상살이는 점점 힘들어지고, 어려운 세상을 이겨내기 위한 책들이 연일 쏟아져 나온다. 살아남는 방법, 회사가 직원을 평가하는 방법, 자신의 호감도를 높이는 방법... 이런 기술적인 책들이 판을 치는 것이 오늘날의 세태이다. 다 쓸모 없는 책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남에게 평가받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스스로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산하는 사람이어야만 진정으로 차별화를 이룰수가 있다.

 

심지어 절망하고 우울해지는 것도, 적극적으로 더욱 깊이 있게 해야만한다. 그래야 더욱 깊은 바닥에서 부터 더욱 높은 곳으로 솟아오를 에너지를 얻을 수 있지 않겠는가. 아무도 그런 제대로 된 이야기를 해주지 않는 오늘날, 제대로된 멘토를 만난 기쁨은 크다. 이 책을 읽으면서 오랜만에 마음이 통하는 책을 만났다는 느낌에 감개무량하다. 단지 내가 이룬 실천이 이 책의 저자가 이룬 실천에 비해 일천하다는 것이 창피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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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jh 2008-11-26 16: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이버에 있는걸 그대로 배끼시고 상금타시려구요?

푸른하늘 2008-11-26 18: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슨 소린진 모르겠는데, 심히 기분이 나쁘군요.
함부로 그런 식으로 글쓰는 것 아닙니다.
 
[헐리웃스타들의 쉬운 영어 따라하기] 서평단 설문 & 리뷰를 올려주세요
헐리웃스타들의 쉬운영어 따라하기 - 스타들의 Gossip을 즐기며 영어를 익힌다!
JD KIM 지음 / 21세기북스 / 2008년 10월
평점 :
절판


영어의 중요성은 새삼 말할 필요성도 없다. 오죽하면 영어를 학교의 공용어로 쓰자는 말이 진지하게 고려되기 까지 하겠는가. 전국민들이 다 영어를 잘 할 필요는 없다는 반론도 만만치는 않지만, 오늘을 살아가는 현실에서 시험이건 외국인과의 실전에서건 영어실력이 도움이 된다는 것만은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다. 영어는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운명 비슷한 어떤 것이다.

영어에 왕도는 없다. 아무리 많은 책들이 아무리 좋은 영어 공부법들을 소개한다고 하더라도, 노력하지 않고 영어를 잘 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만약 그런 방법을 소개하는 책이 있다면, 사기라고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영어에 왕도는 없다. 다만 꾸준하고 열심히, 그리고 용감하게 도전하는 것뿐이다. 물론 끈기를 유지해줄 좋은 교재와 함께라면 더 이상 좋을 수가 없다.


이 책은 바로 그 끈기의 문제를 해결해 주는데 도움을 줄 목표로 기획하여 제작된 책이다. 이 책을 살펴보다 보면 이 책을 만든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는지를 느낄수 있다. 이 책을 만든 사람들의 노력 덕택에 이 책으로 영어를 공부하는 사람들은 조금이라도 덜 어렵게 영어를 공부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이 책은 그런점에서 무척 성공적인 결과를 가져온 책이라고 할 수 있을것 같다. 아무리 진지하게 공부에만 빠져들어 세상사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내노라하는 유명한 할리우드 스타들의 이런 저런 가쉽거리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이 책은 바로 그렇게 누구나의 관심을 받을 수 있을만한 내용들을 책의 주요 내용으로 삼고 있는 책이다.


그것도 한 스타의 이야기만을 길게 다루는 것이 아니라, 여러가지 스타들의 영화와 관련된, 혹은 영화와는 상관없는 이야기들을 그리 두텁지 않은 한권의 책에 모아둔 책이다. 그래서 그들의 흥미로운 일화들을 읽으면서 저절로 영어실력이 늘수 있도록 고안한 책이다. 물론 저절로 영어가 늘수는 없다. 흥미를 느끼면서 지루하지 않게 공부를 할 수 있다는 뜻이다. 그것이 얼마나 큰 이점인가.

그리고 이 책은 각장의 뒷편에 그 장에서 나온 가쉽거리들 중에서 중요한 영어표현을 따로 떼어서 해설과 응용을 할 수 있는 내용을 달아놓았다. 처음에는 그냥 재미로 읽다가. 좀 더 진지하게 공부하고 싶을때, 혹은 내가 얼마나 이 책의 내용을 흡수했는지 한번 알아보고 싶을때, 그 부분만 따로 공부할 수도 있다. 책은 사람이 그것을 어떻게 활용하는가에 따라서 그 중요성이 달라지기 마련이다. 나에게는 이 책이 흥미를 붙이고 영어를 공부하도록 할만한 좋은 동기유발이 될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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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아이
필립 베송 지음, 장소미 옮김 / 문학동네 / 2008년 11월
평점 :
절판


어디까지가 현실이고, 어디까지가 소설일까. 아니 현실이라고 불리는 실제로 일어난 일들과 현실이 아니라고 분류되는 가상의 일들을 명확하게 구분하는 경계라는 것은 어떤 것일까. 명확하게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일까. 그때 그때 구분을 짓는 자리를 조금씩 움직여가는 부조리한 것일까. 아니면 애초에 그런 경계같은 것은 존재하지 않고, 다만 사람들이 그렇게 말할뿐인 것일까.... 그곳에 경계라는 것이 있노라고...

 

이 책은 실제로 일어난 일을 쓴 것이다. "실제로 일어난 일을 쓴 것이다."라고 하는 것은 이 책에 나오는 내용중 어디서 어디까지가 실제로 일어난 일이고, 이 책에 나오는 내용들중 어디서 어디까지가 실제로 일어난 일이 아닌지 알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이 책을 출간한 출판사의 시리즈 제목이 "이것은 진실이 아니다"라고 하지 않는가. 그러나 책은 실제로 일어난 큰 사건을 대상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은 어디서 어디까지가 현실인가에 대한 의문을 가지고 읽지 않는 것이 현명할 것 같다. 끊임없이 어디까지가 사실일까... 라는 의문의 함정에 빠져들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그저 메마른 다큐멘터리 형식을 지니고 있는 "이야기" 이다... 이런 마음으로 읽는 것이 이 책을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야기들, 세상에서 가장 잔인한 이야기들, 세상에서 가장 믿기어려운 이야기들, 세상에서 가장 흥미로운 이야기들은 모두 현실과 무척 닮은 이야기들이다. 이 책의 작법은 바로 그런 논리를 적극적으로 차용한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세상은 어지럽고 사람은 살아간다. 그리고 삶은 어떻게든 살아지는 것이다. 이 책은 그런 삶 중 유별나게 특징있는 삶에 관한 이야기이다.

 

아이가 죽고, 범인이 색출된다. 그러나 범인으로 지목되는 사람들은 자꾸 바뀌고 결국은 범인을 찾지 못하고 말았다. 그리고 공소시효는 종결되었다. 이것이 팩트이다. 그러나 그  무미건조한 팩트속에 살아가는 사람들이 느끼는 감정과 공포, 시기와 질투, 아픔과 방황, 가슴조림과 멍멍한 감정들은 종결되지 않는다. 삶은 그냥 살아지는 것이지만, 그 삶의 하루하루는 힘든 노력과 투쟁의 결과이다.

 

작가는 이 책에서 바로 그것을 이야기하고 있는 듯하다. 사실이 과연 어떤 방식으로 미궁에 빠져들었는가를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그런 사실이 생겼을 경우에 사람들은 그런 사실을 않은채로 어떻게 삶을 살아가는 것일까를 다루고 있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기 떄문이다. 그래서 이 책은 과연 어떻게 정의로운 심판이 내려질까가 아니라, 사람의 삶이라는 것이 과연 어떤 무게를 가지고 있는 것인가를 읽는것에 촛점을 두어야 한다.

 

이 책은 '잘 읽어야 할' 책이다. 어렵지는 않다. 골치아프지도 않다. 결코 재미없지도 않다. 살인과 협박, 그리고 미스테리...요즘의 장르소설을 구성하는 모든 요소들이 잘 배치되어 있다. 그렇게 외양으로 드러나는 내용만을 읽어도 이 책은 충분히 흥미롭다. 그러나 그렇게 읽으면 이 책의 겉모습만 읽은 것이 되고 만다. 이 책에서 진정으로 읽어야 할 것은 바로 사람들의 삶이다. 어쩌면 내 얼굴의 모습에 그곳에 비쳐져 있는지도 모를.... 그런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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